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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인 티보 DDP 전시 9월 19일 개막, 케이크 그림을 팝아트로만 보면 놓치는 이유

    웨인 티보 DDP 전시 9월 19일 개막, 케이크 그림을 팝아트로만 보면 놓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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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인 티보 DDP 전시, 케이크 그림을 팝아트로만 보면 무엇을 놓칠까

    핵심만 먼저 정리하면

    웨인 티보는 케이크와 파이를 그린 팝아트 화가로 알려져 있지만, 정작 본인은 그 분류를 달가워하지 않았습니다. 무지개빛 가장자리는 계획된 발명이 아니라 실수에서 나왔고, 사물은 실제가 아니라 기억으로 그렸습니다. DDP 전시에서는 디저트의 종류보다 물감의 두께와 색의 경계를 먼저 보는 편이 작품을 더 정확히 읽는 방법입니다.

    웨인 티보(Wayne Thiebaud)_ 삼각형을 크림파이로 (1920–2021)

    웨인 티보 DDP 전시를 앞두고 작품을 찾아보면 가장 먼저 케이크와 파이가 눈에 들어옵니다. 보기 좋고 달콤한 그림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막상 가까이 들어가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왜 케이크 가장자리는 무지개처럼 떨리고, 왜 실제 디저트가 아니라 기억 속 진열장을 그렸을까요?

    그 질문을 알고 전시장에 들어가면 '예쁜 케이크 그림'으로 보이던 작품이 색과 빛, 기억과 반복을 집요하게 실험한 회화로 바뀝니다. 웨인 티보를 볼 때 가장 먼저 버려야 할 선입견은 그가 단순히 달콤한 미국 소비문화를 그린 팝아트 화가라는 생각입니다.


    웨인 티보 케이크 그림은 왜 평범한 진열장에서 시작됐을까

    티보가 평생 반복해 그린 것은 대단한 역사적 사건도, 유명인의 얼굴도 아니었습니다. 케이크와 파이, 샌드위치처럼 유리 진열장 안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는 사물이었습니다.

    그에게 케이크는 먹음직스러운 음식인 동시에 이상하게 정돈된 형태였습니다. 접시 위에 일정한 간격으로 놓이고, 조명이 유리에 반사되며, 생크림의 하얀 면 위로 빛이 미끄러집니다. 일상의 물건이면서도 그림으로 옮기는 순간 원과 삼각형, 사각형의 질서가 됩니다.

    아이러니는, 내가 그린 케이크들이 실은 꽤 끔찍한 물건이라는 겁니다. 미국인들은 파이와 케이크에 관한 한 놀라울 만큼 천박합니다.

    그의 말처럼 그림은 디저트를 찬양하기만 하지 않습니다. 너무 달고, 너무 반듯하고, 지나치게 예쁜 미국의 진열 문화까지 함께 바라봅니다.

    웨인 티보(Wayne Thiebaud)_ 삼각형을 크림파이로 (1920–2021)


    처음부터 인기 있었을까? 첫 전시에서는 한 점도 팔리지 않았다

    지금은 수백억 원대 경매 기록을 가진 화가지만 시작은 정반대였습니다. 초기 전시에서는 작품이 한 점도 팔리지 않았고, 신문은 그를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배고픈 화가'라고 비꼬았습니다.

    핫도그 다섯 개를 그린 작품 앞에서 관객이 별 감흥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일화도 남아 있습니다. 지금 보면 너무나 '티보다운' 그림이 당시에는 미술로 진지하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소재였던 겁니다.

    웨인 티보(Wayne Thiebaud)_ 삼각형을 크림파이로 (1920–2021)

    웨인 티보, 〈Five Hot Dogs〉, 1961, 캔버스에 유채, 개인 소장.

    그런데 불과 다음 해 분위기가 뒤집힙니다.

    웨인 티보(Wayne Thiebaud)_ 삼각형을 크림파이로 (1920–2021)

    1962년 뉴욕 개인전에는 앤디 워홀과 바넷 뉴먼, 윌렘 드 쿠닝 같은 인물들이 찾아왔습니다. 앨런 스톤 갤러리 개인전은 매진됐고 뉴욕 현대미술관(MoMA)도 작품을 구입했습니다.

    《타임》은 이들을 '케이크 한 조각 화파(The Slice of Cake School)'라고 불렀습니다. 티보는 마흔한 살에 뒤늦게 뉴욕 미술계의 중심으로 들어왔습니다.

    웨인 티보(Wayne Thiebaud)_ 삼각형을 크림파이로 (1920–2021)


    삼각형을 파이로 바꿨더니 웨인 티보의 그림이 시작됐다

    케이크와 파이가 등장한 계기는 의외로 미술 이론보다 '도형 숙제'에 가까웠습니다. 1956년 뉴욕에서 윌렘 드 쿠닝을 만난 티보는 자신의 작품이 지나치게 여러 화가를 닮았다는 지적을 받습니다.

    자네가 깊이 사랑하거나 아주 잘 아는 무언가를 찾아서 그걸 주제로 삼게. 미술계를 주제로 삼지 말고.

    새크라멘토로 돌아온 티보는 스스로 과제를 냈습니다. 캔버스에 원, 타원, 사각형, 삼각형을 놓고 그것들을 실제 사물로 바꾸는 연습이었습니다.

    그러다 십 대 시절 식당에서 접시를 닦고 핫도그를 팔았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삼각형은 파이가 됐습니다. 웨인 티보의 대표작은 거창한 영감보다 '내가 정말 잘 아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셈입니다.

    그 자신도 처음에는 겁을 냈습니다. 이런 것을 그리면 아무도 자신을 진지한 화가로 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손을 뗄 수 없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웨인 티보(Wayne Thiebaud)_ 삼각형을 크림파이로 (1920–2021)

    파이라는 소재 자체에도 미국적인 기억이 가득했습니다. '엄마와 애플파이', 파이 던지기, 평범한 재료를 크러스트 안에 감싸 특별한 음식으로 바꾸는 방식까지 티보에게는 익숙하면서도 묘한 상징이었습니다.

    웨인 티보(Wayne Thiebaud)_ 삼각형을 크림파이로 (1920–2021)

    웨인 티보, 〈Cakes〉, 1963, 캔버스에 유채, 152.4 × 182.9cm, 미국 국립미술관 소장.


    웨인 티보 작품의 무지개 테두리, 사실 호박파이를 망치다 발견했다

    실물 작품 앞에서 꼭 보고 싶은 부분은 케이크의 모양보다 가장자리입니다. 노랑 옆에 보라가 붙고 파랑 옆에 주황이 나타나면서 사물의 윤곽이 미세하게 떨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 효과는 흔히 '할레이션(halation)'으로 불리며 티보 회화의 서명처럼 자리 잡았습니다. 그런데 출발은 계획된 발명이 아니라 실수였습니다.

    밑그림에 남겨둔 노랑과 파랑 위로 호박파이 색을 올렸더니 가장자리 색이 드러났고, 티보는 그 효과가 오히려 더 낫다고 판단해 남겨두었습니다.

    웨인 티보(Wayne Thiebaud)_ 삼각형을 크림파이로 (1920–2021)

    중요한 건 여기서 끝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우연히 발견한 효과를 보색의 동시대비와 연결하며 반복 가능한 회화 언어로 만들었습니다. 그의 표현대로라면 그림이 '자기 자신의 빛'을 만들어내는 방식입니다.

    DDP에서 케이크 그림을 보게 된다면 디저트의 종류보다 먼저 윤곽선을 가까이 보세요. 티보 그림의 빛은 화면 밖에서 비추는 것이 아니라 색과 색이 만나는 경계에서 생깁니다.


    왜 실제 케이크를 앞에 두지 않고 기억으로 그렸을까

    티보는 사실적인 그림을 그렸지만 실제 사물을 그대로 베끼는 방식과는 거리를 뒀습니다. 오히려 너무 많은 정보를 보면 그림이 '박제된 정보'가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회화는 기억에서 나옵니다. 정보와 디테일이 너무 많아지면 더 이상 진짜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의 파이와 케이크는 눈앞에 놓인 특정 제품의 초상이 아닙니다. 어릴 적 식당과 진열장, 반복해서 바라본 미국의 일상 풍경이 기억 속에서 단순해진 모습에 가깝습니다.

    실제처럼 보이기 위해 실제를 그대로 보지 않았다는 역설. 이 부분을 알고 나면 반듯하게 정돈된 디저트가 조금 이상하게 느껴지는 이유도 이해됩니다.


    껌볼 기계 세 대가 작품이 되는 이유는 '작은 즐거움'에 있었다

    티보가 특별하게 바라본 것은 비싼 물건이 아니었습니다. 아이가 동전 하나를 넣으면 색색의 껌이 떨어지는 기계처럼 너무 익숙해서 어른들이 그냥 지나치는 것들이었습니다.

    웨인 티보(Wayne Thiebaud)_ 삼각형을 크림파이로 (1920–2021)

    웨인 티보, 〈Three Machines〉, 1963, 캔버스에 유채, 76.2 × 92.7cm, 샌프란시스코 파인아츠뮤지엄 소장.

    유리로 된 투명한 구를 불투명하고 두꺼운 유화 물감으로 표현했다는 점도 재미있습니다. 투명성을 가장 물질적인 방식으로 만든 셈입니다.

    티보는 신발을 신고 아침을 먹는 것처럼 우리가 매일 반복하는 일이 너무 익숙해서 놓치기 쉽다고 봤습니다. 아이가 껌볼 기계 앞에서 작은 동전 하나로 놀라는 순간처럼, 그에게 회화는 평범한 물건을 다시 처음 보는 일과 가까웠습니다.


    229억 원에 팔린 핀볼 머신, 그런데 티보는 경매가를 불편해했다

    2020년 7월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 나온 〈Four Pinball Machines〉는 1,913만 5,000달러, 당시 환율로 약 229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작가의 개인 경매 최고가였습니다.

    웨인 티보(Wayne Thiebaud)_ 삼각형을 크림파이로 (1920–2021)

    웨인 티보, 〈Four Pinball Machines〉, 1962, 캔버스에 유채, 172.7 × 182.8cm, 개인 소장.

    흥미로운 건 화면을 세어보면 온전한 세 대와 양쪽에서 잘린 두 대까지 총 다섯 대가 보인다는 점입니다. 기계 위 백글라스에는 프랭크 스텔라의 동심 사각형이나 재스퍼 존스의 과녁을 연상시키는 당대 추상미술의 요소도 숨어 있습니다.

    정작 티보는 자신의 작품 가격이 치솟는 현상을 당혹스럽고 비현실적이라고 봤습니다. 미술시장의 관심은 주식처럼 올라갔다 내려가는 일시적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웨인 티보는 왜 팝아트 화가라는 분류를 달가워하지 않았을까

    워홀, 리히텐슈타인과 같은 전시에 참여했고 핫도그와 케이크, 핀볼 머신을 그렸으니 팝아트 화가로 보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실제로 1962년 미국 초기 팝아트 전시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티보 자신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상업미술의 이미지를 차용하는 방식 자체에는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고, 특히 그래픽 디자인과 상업미술이 쌓아온 노동을 충분히 인정하지 않는 태도에 거리를 뒀습니다.

    '팝아트 화가'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놓치는 것

    웨인 티보 작품을 '미국 소비사회를 그린 팝아트'로만 보면 그의 작업 방식과 태도의 상당 부분이 빠집니다. 그는 정규 미술대학을 다니지 않았고, 젊은 시절 애니메이션 제작 현장에서 원화 사이 중간 동작을 그리는 '인비트위너'로 일했습니다. 한 장을 베끼고 아주 조금씩 움직임을 바꾸는 노동을 반복했던 경험은 이후 사물을 줄 세우고 작은 차이를 만드는 방식과도 겹쳐 보입니다.

    그는 팝아트가 아니었다면 자신이 누리지 못했을 명성을 얻었을 것이라며, 어쩌면 자신이 받지 말아야 할 명성까지 누리고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웨인 티보(Wayne Thiebaud)_ 삼각형을 크림파이로 (1920–2021)

    웨인 티보(Wayne Thiebaud)_ 삼각형을 크림파이로 (1920–2021)


    케이크만 찾으면 놓친다, 웨인 티보 풍경화는 원근법부터 이상하다

    1970년대부터 티보는 샌프란시스코의 가파른 길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케이크로 성공한 화가가 갑자기 풍경으로 향하자 미술계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한 큐레이터는 그의 풍경을 태워버리라는 식의 혹독한 말을 했고, 길에서 그림을 보던 행인은 미술학교에 가면 원근법 문제를 고칠 수 있을 거라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웨인 티보(Wayne Thiebaud)_ 삼각형을 크림파이로 (1920–2021)

    웨인 티보, 〈Sunset Streets〉, 1985, 캔버스에 유채, 121.9 × 90.9cm,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소장.

    하지만 그 '틀린 원근법'이 바로 의도였습니다. 특정 장소를 사실적으로 옮기는 대신 도시에서 느낀 기억과 여러 시점을 한 화면 안에 합쳤습니다. 언덕이 거의 절벽처럼 솟고 건물들은 금방이라도 미끄러질 듯 매달립니다.

    케이크 진열장을 반듯하게 배열하던 화가가 도시에서는 공간 자체를 접고 뒤틀기 시작한 겁니다.

    웨인 티보(Wayne Thiebaud)_ 삼각형을 크림파이로 (1920–2021)


    샌프란시스코 풍경에서 건물보다 파란 그림자를 봐야 하는 이유

    티보의 풍경에는 이상할 정도로 선명한 파란 그림자가 등장합니다. 특히 화면에서 가장 큰 그림자의 주인이 정작 그림 안에는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화면 밖의 건물이 존재를 드러내는 방식이 그림자뿐인 겁니다.

    울트라마린과 코발트 계열의 파랑은 단순히 어두운 곳을 표시하는 색이 아닙니다. 물체만큼 강한 형태를 만들며 화면을 밀고 당깁니다.

    케이크에서 색 테두리가 사물을 빛나게 했다면, 풍경에서는 파란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 공간까지 화면 안으로 끌어들입니다.

    웨인 티보(Wayne Thiebaud)_ 삼각형을 크림파이로 (1920–2021)

    웨인 티보, 〈Ripley Ridge〉, 1977, 리넨에 유채, 121.9 × 91.4cm, 휘트니 미술관 소장.

    그는 풍경에서 지평선까지 없애려고 했습니다. 관객이 땅을 안정적으로 딛고 서 있다는 감각을 일부러 빼앗아 조금 흔들어 놓고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내 베티를 4년 동안 그린 초상화에는 왜 책이 놓여 있을까

    티보는 1960년대 중반 실물 크기 인물화에도 도전했습니다. 기억만으로 사람을 그리려다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자 실제 모델을 세웠고, 중요한 모델 가운데 하나가 아내 베티 진이었습니다.

    웨인 티보(Wayne Thiebaud)_ 삼각형을 크림파이로 (1920–2021)

    웨인 티보, 〈Betty Jean Thiebaud and Book〉, 1965–1969, 캔버스에 유채, 91.4 × 76.2cm, 크로커 아트 뮤지엄 소장.

    그림 속 책에는 옛 거장들의 소묘가 펼쳐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 초상은 아내의 모습인 동시에 자신이 어떤 미술을 보고 배우고 가져왔는지를 드러내는 그림처럼 읽힙니다.

    2025년 샌프란시스코 리전 오브 아너 회고전에서는 이 작품이 첫 작품으로 걸렸고, 큐레이터는 이를 '티보의 모나리자'라고 표현했습니다.

    웨인 티보(Wayne Thiebaud)_ 삼각형을 크림파이로 (1920–2021)

    웨인 티보(Wayne Thiebaud)_ 삼각형을 크림파이로 (1920–2021)

    아내 베티를 비롯한 인물화에서도 사물화에서 보던 고요한 정지감이 이어집니다. 인물은 무언가를 연기하기보다 화면 안에서 조용히 놓여 있는 듯합니다.

    웨인 티보(Wayne Thiebaud)_ 삼각형을 크림파이로 (1920–2021)


    "나는 시각적 강도다" 웨인 티보가 거장들의 그림을 베끼라고 한 이유

    티보는 다른 화가에게서 배웠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을 '시각적 강도'라고 부를 정도였습니다.

    쇠라, 다비드, 뭉크, 바토, 드가, 바넷 뉴먼 등 수많은 작품에서 방법을 가져왔고, 학생들에게도 그림을 베껴보라고 가르쳤습니다. 다만 자신의 모사 작품에는 훗날 위작으로 오해받지 않도록 주석을 남겼습니다.

    그에게 미술관은 완성된 작품을 숭배하는 장소만은 아니었습니다. 과거의 화가들이 어떻게 문제를 풀었는지 직접 배우는 거대한 교실에 가까웠습니다.


    101세까지 그림을 그린 미술 선생이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실패였다

    티보는 UC 데이비스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쳤고 정년 이후에도 무보수로 강의를 이어갔습니다. 흰 종이 앞에 물 한 잔을 놓고 그리게 하거나, 같은 그림을 다른 크기와 다른 명도로 다시 제작하게 하는 식의 과제를 냈습니다.

    완성된 결과보다 '어떻게 보는가'를 훈련시키는 방식이었습니다. 미완성 작품을 일부러 미술관에 기증해 고친 흔적과 실수를 학생들이 볼 수 있게 하기도 했습니다.

    웨인 티보(Wayne Thiebaud)_ 삼각형을 크림파이로 (1920–2021)

    실패할 배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수로 배우고, 고치고, 다시 짜고, 몇 번이고 되풀이하는 것.

    그는 12점이나 15점을 그려 한 점을 건져도 높은 타율이라고 여겼습니다. 실제로 1년에 100점 넘게 그리고 그만큼 많은 작품을 없앴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점심을 먹고 작업실로 돌아갈 때는 "좋아, 이제 실수하러 갈 시간이군"이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평생 유명 화가였지만 자신을 설명할 때 가장 편하게 사용한 말은 '나이 든 미술 선생'이었습니다.


    101세 웨인 티보가 마지막까지 배우고 있다고 말한 이유

    웨인 티보는 2021년 12월 25일 새크라멘토 자택에서 101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백 살이 넘어서도 초기 작품과 최근 작품 사이에 무엇이 달라졌느냐는 질문에 그의 대답은 의외로 단순했습니다.

    정확히 똑같습니다. 나는 아직도 물감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배우는 중이에요.

    웨인 티보(Wayne Thiebaud)_ 삼각형을 크림파이로 (1920–2021)

    웨인 티보(Wayne Thiebaud)_ 삼각형을 크림파이로 (1920–2021)


    웨인 티보 DDP 전시 개요

    전시명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31 — 웨인 티보: The Order of Things
    기간2026년 9월 19일 ~ 2027년 2월 21일
    장소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 1관
    규모105점 · 한국 첫 회고전

    사진으로만 보고 '예쁜 그림'이라고 판단하면 놓치는 것

    멀리서는 생크림처럼 보이는 하얀 덩어리도 가까이 가면 두껍게 올라온 물감입니다. 케이크 주변의 무지개빛 테두리는 호박파이를 그리다 생긴 실수에서 시작됐습니다. 사진으로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실제 작품에서 물감 표면과 색의 경계를 보는 것이 이번 전시에서 가장 놓치기 아까운 부분입니다.

    관람 전 알아두면 오해하지 않을 것

    • 티보는 팝아트 화가로 분류되지만, 본인은 상업미술 이미지를 차용하는 방식 자체에 큰 흥미를 느끼지 않았습니다
    • 케이크·파이는 실제 사물이 아니라 기억으로 재구성한 이미지입니다
    • 풍경화의 뒤틀린 원근법은 실수가 아니라 여러 시점을 한 화면에 합친 의도된 구성입니다
    • 105점 규모의 회고전인 만큼 초기 사물화부터 후기 풍경·인물화까지 시기별 변화를 함께 보는 편이 이해하기 쉽습니다

    전시장에서 케이크 앞에 서면 확인할 것

    1. 무슨 디저트를 그렸는지보다 물감의 두께를 먼저 보기
    2. 가장자리에서 색과 색이 만나는 경계(할레이션)를 가까이서 보기
    3. 사물이 얼마나 반복되고 간격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기
    4. 풍경 앞에서는 지평선과 원근이 왜 불안하게 느껴지는지 생각해보기
    5. 인물화에서는 인물보다 함께 놓인 소품(책 등)이 무엇을 말하는지 보기

    웨인 티보 DDP 전시, 9월 19일 가기 전에 기억할 한 가지

    전시는 티보를 단순히 케이크와 일상 사물을 사실적으로 그린 화가가 아니라, 우리가 사물을 어떤 질서로 보고 기억하는지를 끊임없이 실험한 화가로 바라봅니다.

    웨인 티보(Wayne Thiebaud)_ 삼각형을 크림파이로 (1920–2021)

    웨인 티보는 팝아트 화가라는 분류보다 '기억을 질서로 바꾸는 화가'로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무지개빛 테두리는 발명이 아니라 실수를 남겨두기로 한 선택이었습니다.

    케이크든 풍경이든 인물이든, 실제를 그대로 옮기지 않았다는 점이 그의 작업을 관통합니다.

    전시장에서는 소재보다 물감의 두께와 색의 경계를 먼저 보는 것이 작품을 가장 잘 읽는 방법입니다.

    전시장을 나온 뒤 동네 빵집의 진열장이 예전처럼 보이지 않는다면, 아마 티보의 그림을 제대로 본 것일지도 모릅니다. 누군가에게는 그냥 지나치던 케이크 한 조각이 60년 넘게 풀어야 했던 회화의 숙제였으니까요.

    웨인 티보(Wayne Thiebaud)_ 삼각형을 크림파이로 (1920–2021)

    웨인 티보(Wayne Thiebaud)_ 삼각형을 크림파이로 (1920–2021)

    #웨인티보 #WayneThiebaud #DDP전시 #DDP뮤지엄 #현대카드컬처프로젝트 #팝아트 #케이크그림 #웨인티보회고전

    디자인
    중국은 어떻게 전 세계 건축가들의 무대가 되었을까 | 상하이 ep7

    중국은 어떻게 전 세계 건축가들의 무대가 되었을까 | 상하이 e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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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은 왜 초고층을 멈췄나

    수저우에서 본 ‘높이 대신 문화’로 가는 도시의 방향

    한때 중국은 건축에 미친 나라였습니다. 전 세계 고층 빌딩의 절반 이상이 중국에 있었고, 고속철도 노선 역시 중국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가장 빠르고, 가장 많이 짓는 나라”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니었습니다.

    중국은 어떻게 전 세계 건축가들의 무대가 되었을까 | 상하이 ep7

    중국은 왜 초고층을 멈췄나 수저우에서 본 ‘높이 대신 문화’로 가는 도시의 방향 한때 중국은 건축에 미친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중국은 스스로 그 경쟁에 브레이크를 걸었습니다. 2020년 이후 500m 이상 초고층은 전면 금지에 가까운 수준으로 묶였고, 250m 이상도 사실상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가장 많이 짓던 나라가 스스로 멈춘 이유는 무엇일까요.


    중국이 빠르게 지을 수 있었던 구조

    중국의 건설은 국가 단위 시스템 안에서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재는 대량으로 묶어서 조달되고, 설계·시공·감리는 전국적으로 표준화됩니다. 이 구조는 비용을 낮추고 공기를 단축합니다. 결과적으로 중국은 “속도”로 세계를 이깁니다.

    하지만 도시는 그 속도를 견디지 못했습니다.

    2000년 이후 작은 도시들까지 초고층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200m 이상 초고층을 보유한 국가 중 중국은 압도적 1위가 됩니다. 집은 많아졌지만 도시는 점점 비슷해졌고, 삶과는 멀어졌습니다. 높이만 남긴 채 완공조차 못한 사례들도 등장합니다. ‘골든 파이낸스 117’ 같은 상징적인 프로젝트가 그 시대의 그림자처럼 남습니다.

    중국 정부가 방향을 바꾸는 지점은 여기입니다.

    더 이상 “얼마나 높이 지었는가”가 도시 발전의 기준이 되지 않습니다.


    높이 대신, 문화로 투자하는 도시

    초고층은 돈이 바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박물관·극장·공공건축은 더더욱 돈이 바로 남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중국은 문화 시설, 공공 건축에 투자를 시작합니다. 이 변화는 국제 건축 매체에서도 드러납니다. 요즘 글로벌 플랫폼에서 자주 소개되는 프로젝트 상당수가 중국의 문화시설·공공건축입니다.

    즉, 중국은 지금 “건축이 실제로 구현되는 가장 큰 무대”가 됩니다.

    설계자의 국적을 넘어, 실현의 스케일이 중국에 집중되는 흐름이 이어집니다.


    수저우, 높이 대신 문화로 도시를 바꾸는 실험

    이 변화가 또렷하게 보이는 도시가 수저우입니다. 수저우는 전통과 역사로 유명한 도시이지만, 동시에 “현대적인 문화 지구”를 도시 계획 안에 의도적으로 심어 넣습니다. 그 결과 스산 문화지구 같은 새로운 거점이 만들어집니다.

    저는 오늘 이곳에서 서로 다른 건축 언어가 나란히 공존하는 장면을 걸어서 확인해 봅니다.


    1) 수저우 박물관 서관

    오늘 일정의 시작은 수저우 박물관 서관입니다. 본관이 전통적 인상을 가진다면, 서관은 외곽에 위치하며 훨씬 현대적 성격을 강하게 띱니다. 2021년 완공된 프로젝트로, GMP 아키텍츠(독일) 설계입니다.

    이 건물은 단순한 박스가 아닙니다.

    큐브가 군집을 이루고, 그 사이를 유리로 연결하는 구조입니다. 큐브 한 변이 약 25m 정도라고 알려져 있고, 위에서 보면 더욱 특이한 덩어리감이 읽힙니다. 표면은 반들반들하고 부드럽게 마감되어 있으며, 큰 부지와 여유 있는 외부 공간 속에서 단정하고 기하학적인 존재감을 유지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인상적인 장면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박물관 앞 조각 작품이 건물의 딱딱함을 풀어줍니다. 조각은 켄고 쿠마가 설치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고, 가까이 가면 구조가 더 시적으로 느껴집니다. 건물을 단독으로 세워두면 공허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조각이 공간의 밀도를 만들어 주며 ‘조화’를 완성합니다.

    또 하나의 감각은 ‘냄새’였습니다.

    건물 근처에서 로즈마리 향이 진하게 납니다. 조경이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방문 경험의 일부가 되는 방식입니다. 건축이 시각만이 아니라 감각 전체로 설계될 수 있음을 다시 확인합니다.


    2) 수저우 대극장

    박물관 주변에는 대극장이 있습니다. 곡선으로 크게 휘어지는 덩어리감이 특징이고, 외피는 유리와 알루미늄이 비늘처럼 겹치는 느낌으로 보입니다. 빛에 따라 장면이 달라지는 타입입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그 곡선이 공간에서도 그대로 감지됩니다. 외부 형태가 내부 경험으로 이어지는 방식입니다.

    이 지점에서 수저우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가 분명해집니다.

    단지 “멋있는 건물”을 하나 세우는 것이 아니라, 박물관·극장·과학관 같은 프로그램을 한 권역에 묶어서 도시의 일상 동선으로 끌어옵니다. 관광지가 아니라 생활권으로 만들려는 접근입니다.


    3) 수저우 과학관

    대극장 인근에는 뱀처럼 휘어진 형태의 과학관이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한쪽에서 시작해 원형 동선을 그리며 이어지는 구조로 읽힙니다. 호수와 산의 맥락을 끌어안는 배치가 인상적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면 “공원+테마파크+문화시설”이 묶인 하루 코스가 되는 구성입니다.

    여기까지 걸으면서 든 생각은 단순합니다.

    이 문화지구는 건축을 전시하는 곳이 아니라, 도시가 문화로 자신을 재조립하는 실험장에 가깝습니다.


    상하 리트리트의 작은 체플

    저녁에는 외곽에 있는 리트리트로 이동해 내리엔 후가 설계한 작은 체플을 봅니다. 불빛이 들어오는 시간대의 분위기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늦게 찾았습니다.

    흥미로웠던 건 공간의 완성도와 별개로, “사람이 거의 없는 운영”이 만들어내는 역설입니다. 시설은 정교하고 직원도 많아 보이는데, 이용자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이 장면은 질문을 남깁니다.

    문화시설 확충이 도시를 바꾸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 변화가 어떤 ‘지속가능한 운영 구조’로 연결될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수저우에서 확인한 것

    • 중국은 초고층 경쟁을 멈추고, 도시 발전의 기준을 바꿉니다.

    • 그 이후의 투자 축은 공공건축·문화시설로 이동합니다.

    • 수저우는 여러 건축가의 서로 다른 언어를 한 권역에 쌓아, ‘높이 대신 문화’로 도시를 재편하는 실험을 이어갑니다.

    • 동시에 운영과 지속성이라는 현실적 질문도 함께 남습니다.

    인생
    [겸양지덕] 자존심 상해도 절대 자랑하고 다니면 안되는 이유

    [겸양지덕] 자존심 상해도 절대 자랑하고 다니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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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겸양지덕] 자존심 상해도 절대 자랑하고 다니면 안되는 이유

    3년 전, 김모 씨는 회사 단톡방에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3년 전, 김모 씨는 회사 단톡방에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갓 뽑은 벤츠 E클래스였죠.

    “형님들, 드디어 독일차 오너 됐습니다. 풀옵션입니다. 선루프 보이시죠?”

    그날 단톡방은 축하 메시지로 폭발했습니다.

    그 이후로 김씨의 삶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후배들 밥도 더 자주 사고, 명품 시계 하나 장만하고, 주말에는 골프까지 배우기 시작했죠.

    왜 그랬을까요?

    벤츠 오너라면 이 정도는 해야 한다고 스스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3년이 지난 지금, 김씨는 신용불량자가 되어 있습니다.

    차도 팔고, 시계도 팔고, 아내와는 이혼 조정 중입니다.

    단톡방에서도 조용히 나왔습니다.

    벤츠 사진 한 번 올린 것뿐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요?

    이건 김씨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비슷한 사람, 분명히 한 명쯤은 있을 겁니다.

    자랑을 많이 하던 사람이 어느 순간 조용해지는 경우 말이죠.

    이게 우연이 아닙니다.

    사람이 자랑을 하는 순간, 세 가지 카운트다운이 시작됩니다.

    돈이 무너지고, 사람이 떠나고, 마지막엔 자기 자신마저 잃게 되는 흐름입니다.

    우선 첫 번째는 돈의 붕괴입니다.

    자랑을 하면 돈이 나갑니다.

    그런데 자랑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김씨가 벤츠 사진을 올린 그날부터 계산이 시작됐습니다.

    차 할부가 월 150만 원.

    여기에 벤츠 오너답게 보이고 싶어서 명품 시계를 샀습니다.

    800만 원짜리를 12개월 할부로, 월 67만 원.

    후배들 밥값도 늘어났습니다. 예전엔 10만 원이면 끝났지만, 이제는 한 번에 30만 원씩.

    한 달에 두 번만 사도 60만 원.

    골프 레슨비, 라운딩비까지 합치면 월 60만 원.

    모두 합치면 월 337만 원입니다.

    김씨의 새후 월급이 420만 원이었으니, 월급의 거의 80%가 자랑 유지비로 나간 겁니다.

    이걸 유지비의 저주라고 합니다.

    한 번 보여준 수준 아래로 내려갈 수 없기 때문에 계속 같은 이미지를 유지하려고 돈이 빠져나가는 겁니다.

    그리고 자랑은 자랑을 부릅니다.

    벤츠를 샀으니 시계를 사고, 시계를 샀으니 옷을 사고, 옷을 샀으니 골프 회원권을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이걸 심리학에서는 자랑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똑같은 수준으로는 만족을 못 느끼기 때문에 점점 자극이 강해지는 겁니다.

    결국 김씨는 카드빚 3천만 원, 대출 한도 초과 상태까지 갔습니다.

    차를 팔고 시계를 팔아도 이미 늦은 상태였죠.

    두 번째는 관계의 붕괴입니다.

    벤츠 사진을 올린 다음 날부터 주변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겉으로는 축하했지만 속으로는 미묘한 질투가 생겼고,

    어떤 사람들은 갑자기 친한 척하며 뭔가 얻어내려고 다가왔습니다.

    사람은 자랑을 들으면 두 부류로 나뉩니다.

    시기하는 사람과 이용하려는 사람입니다.

    시기하는 사람은 겉으로는 관심인 척하지만, 속으로는 당신이 실패하길 바랍니다.

    이용하려는 사람은 당신에게 밥을 사달라, 술을 사달라, 어디 갈 때 태워달라, 계속 요구합니다.

    진짜 친구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조용히 거리를 둡니다.

    왜냐하면 불편해지기 때문입니다.

    예전처럼 편하게 지낼 수 없기 때문이죠.

    결국 김씨 주변에는 누구도 남지 않았습니다.

    시기하는 사람들은 그가 망하자 비웃었고,

    이용하던 사람들은 돈이 떨어지자 떠났습니다.

    정작 김씨가 가장 힘들 때 옆에 있어 준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세 번째는 자아의 붕괴입니다.

    김씨는 어느 순간 자신이 낯설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침마다 단톡방을 확인하며 어제 올린 사진에 댓글이 몇 개 달렸는지부터 신경 쓰기 시작했죠.

    좋아요가 적으면 하루 종일 기분이 가라앉았습니다.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주말에도 그는 계속 벤츠 오너의 이미지를 연기해야 했습니다.

    사실은 라면 먹고 넷플릭스 보는 걸 제일 좋아하지만, 그런 모습은 보여줄 수 없었습니다.

    이미 너무 많은 사람 앞에서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사람은 무너집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런 모습을 거짓 자아라고 부릅니다.

    보여주는 나와 진짜 내가 너무 멀어지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게 길어지면 우울증으로 이어집니다.

    김씨도 결국 우울증을 겪었습니다.

    돈 문제를 해결한 뒤에도 마음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3년 동안 연기하느라, 정작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잊어버린 겁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점이 있습니다.

    진짜 잘 사는 사람들은 자랑을 하지 않습니다.

    김씨 회사에 조용한 상무 한 분이 있었습니다.

    단 하루도 자랑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 사람.

    저녁 회식 자리에서도 조용히 계산하고 나가고, SNS도 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분은 강남에 빌딩을 가지고 있고, 아파트도 여러 채 갖고 있었습니다.

    차는 10년 된 소나타를 타고 다녔죠.

    이 사람은 왜 자랑하지 않았을까요?

    증명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충분히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짜 부자의 특징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스스로를 증명할 필요가 없다.

    둘째, 단기적인 멋보다 장기적인 가치에 투자한다.

    셋째, 조용히 신뢰를 쌓는다.

    신뢰 자본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복리로 불어나는 자산입니다.

    반대로 자랑하는 사람은 신뢰를 잃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신뢰 자본이 마이너스로 떨어집니다.

    김씨가 나중에 깨달은 것도 이 부분이었습니다.

    자신을 도와준 사람은 없었지만, 조용했던 상무의 주변에는 항상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신뢰를 쌓으며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럼 자랑의 함정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세 가지입니다.

    첫째, SNS 자랑을 멈추는 것입니다.

    사진을 찍었다면 바로 올리지 말고 24시간만 기다려 보세요.

    자랑하고 싶은 마음은 사라집니다.

    자랑 욕구는 도파민이 만들어내는 순간적인 흥분이기 때문에, 하루만 지나도 감정이 식습니다.

    둘째, 비교 대상을 남이 아니라 어제의 나로 바꾸는 것입니다.

    어제보다 10분 더 읽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어제보다 만 원을 더 모았다면 그것도 성장입니다.

    셋째, 겉모습이 아니라 내면 자본을 쌓는 것입니다.

    차 살 돈으로 책을 사고, 시계 살 돈으로 자격증을 따고, 골프 칠 시간에 부업을 하면 됩니다.

    이런 내면 자산은 조용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강력해집니다.

    김씨는 신용 회복 이후 삶이 바뀌었습니다.

    SNS를 거의 하지 않고 회사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주말에는 온라인 강의를 들었습니다.

    6개월 후, 중요한 프로젝트 리더로 발탁됐고,

    1년 뒤에는 다른 부서에서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습니다.

    연봉은 30퍼센트 올랐습니다.

    그는 알게 됐습니다.

    자랑을 하지 않으면 시간, 돈, 에너지가 남고,

    그걸 내 성장에 쓰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사실을요.

    자랑을 하는 순간 돈이 사라지고, 사람이 떠나고, 자아가 무너집니다.

    반대로 조용히 실력을 쌓으면 신뢰가 쌓이고, 자산이 늘고, 삶이 단단해집니다.

    지금 선택해야 합니다.

    잠깐의 화려함을 보여줄 것인가,

    아니면 10년 후의 나에게 진짜 자산을 남길 것인가.

    당신의 진짜 가치는 말하지 않아도 알아보는 사람이 반드시 있습니다.

    그러니 조용히, 차분히, 실력을 쌓으십시오.

    구조
    이러니 음주운전 하지… 15%만 실형 받았다

    이러니 음주운전 하지… 15%만 실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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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정형 높지만 실제 형량 낮아


    5년간 61만건… 재범률 40%대



    서울 도심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르면서 처벌 강화 필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최근 5년간 경찰에 적발된 음주운전은 61만건에 달했지만 실형 선고 비율은 여전히 낮고, 재범률도 40%대에서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음주운전을 '가벼운 범죄'로 여기는 사회 인식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26일 본지가 경찰청으로부터 확보한 '2020~2024년 음주운전 단속 건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으로 적발된 음주운전 건수는 61만2738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0년 11만7549건 △2021년 11만5882건 △2022년 13만283건 △2023년 13만150건 △2024년 11만8874건으로 해마다 11만건을 넘겼다.


    지난달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선 30대 한국계 캐나다인이 음주 차량에 치여 숨졌고, 이달 2일 동대문역 인근에서는 일본인 관광객 모녀가 횡단보도를 건너다 술을 마신 운전자의 차량에 들이받혀 50대 어머니가 사망했다. 지난 24일에는 영화 '범죄도시'에서 배우 마동석 역할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현직 경찰관이 면허취소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로 운전해 입건되는 일도 있었다.


    음주운전 적발은 전 연령대에서 확인됐지만, 특히 60대 이상이 2020년 1만1635건에서 지난해 1만5892건으로 36.6%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남부가 지난해 2만6800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도 1만2630건을 기록해 수도권에 적발이 집중되는 양상이 뚜렷했다.


    재범률도 개선되지 않았다. 최근 5년간 재범률은 2020년 45.4%, 2021년 44.5%, 2022년 42.2%, 2023년 42.3%, 2024년 43.8%로 평균 43%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단속과 처벌이 반복되고 있음에도 음주운전 문화는 여전히 바뀌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한국의 처벌 기준은 법정형만 놓고 봤을 때 다른 범죄에 비해 결코 가볍지 않다. 현행법상 음주 또는 약물로 정상적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 차를 운전해 사람을 다치게 하면 1년 이상 1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 사망 사고를 일으켰을 경우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실제 선고 형량이 법정형보다 크게 낮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관련 통계를 살펴보면 2023년 음주운전으로 기소된 사람 중 실형을 선고받은 건 10명 중 1.5명에 불과했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역시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최대 12년의 양형 기준을 두고 있다. 따라서 법정형을 그대로 적용해 중형을 선고하기에는 재판부가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또 같은 범죄에 대해 1년 이상 3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하는 일본이나, 종신형까지 선고가 가능한 미국의 일부 주, 상습 음주운전자의 얼굴을 공개하고 최대 무기징역까지 처할 수 있는 대만의 법정형과는 다소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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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규
    건축 인허가, 왜 이렇게 힘든 걸까요

    건축 인허가, 왜 이렇게 힘든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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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계보다 인허가가 더 무겁다고 느껴질 때

    이 글의 핵심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하면 인허가업무가 설계업무와 대등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허가권자의 전문성 부족, 잦은 부서이동, 비전문직 처리 비율이 현장의 어려움을 키우고 있습니다.

    건축사사무소를 처음 개설했을 때와 10년이 지난 지금, 업무의 무게 중심이 달라졌습니다.

    직원으로 일할 때는 좋은 설계를 완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건축주가 원하는 공간을 구현하고, 허가 서류는 그 과정의 한 단계 정도로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사무소를 직접 운영하고 나서는 달라졌습니다.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최소 허가, 착공, 준공 — 세 번의 인허가 문턱을 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이 생각보다 훨씬 더 무겁습니다.


    인허가업무가 어려운 이유, 구체적으로 들어보면

    설계는 힘들어도 완성했을 때 성취감이 있습니다. 인허가는 다릅니다. 진행되는 내내 스트레스가 이어지고, 해결이 되고 나서야 그나마 안도감이 옵니다.

    더 아이러니한 건, 이 전문적인 인허가 대행업무가 설계 계약을 맺었다는 이유만으로 사실상 무료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업계 건축사들 사이에서 이 문제를 모르는 분이 없지만, 개인의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인허가가 이렇게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현장에서 반복되는 문제들

    • 허가권자의 건축 및 법령 전문지식 부족
    • 담당자 개인 재량으로 다르게 해석되는 동일 법조문
    • 협의부서 회신일이 지켜지지 않아 법적 기한을 초과하는 일 빈번
    • 경험을 전수하는 내부 교육 체계 부재
    • 매년 부서이동으로 한 프로젝트를 여러 담당자가 각각 다른 시선으로 처리
    • 전문직이 아닌 행정직이 인허가업무의 약 30%를 처리

    실제 있었던 일입니다

    이런 상황이 얼마나 현실적인지, 실제 사례를 보면 체감이 다릅니다.

    사례 보완 요구 내용 실제 상황
    #1 일반철골조 허가신청 시 "H빔이 불연재료임을 소명하라"는 보완 요구 철강은 불연재료라고 법령에 명시돼 있음. H빔이 철강임을 증명해야 했음
    #2 허가에 의해 지번이 변경된 건축물의 사용승인 시 "지번이 다르다"며 취하 후 설계변경으로 접수하라는 요구 개발과가 건축과에 직접 설명해 해결. 허가에 의한 변경이라 설계변경 사항이 아님

    두 사례 모두 법령을 조금만 확인했다면 나오지 않았을 보완입니다. 하지만 이런 일이 드물지 않습니다. 허가 주무청을 직접 방문해 팀장이나 과장과 면담해봐도 조직 내에서 경험이 위에서 아래로 전달되는 구조가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는 걸 느낍니다.


    구조적인 문제라 개인이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인허가 현장의 구조적 한계

    매년 부서이동이 이루어지면 한 건물의 허가 과정에서 담당자가 두세 번 바뀌기도 합니다. 새 담당자는 이전 협의 내용을 모르고, 같은 서류를 다시 요구하거나 이미 합의된 사항을 뒤집는 일이 생깁니다. 여기에 행정직이 30% 가까이 인허가를 처리하는 구조가 더해집니다. 전문 교육 없이는 법령 해석에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 문제는 건축사 개인이 더 열심히 한다고 해결되는 게 아닙니다. 협회 차원에서 설계 대가 정상화와 함께, 인허가 대행이라는 별도의 전문 업무에 대한 정당한 대가 체계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건축주라면 이것만은 알아두세요

    허가 과정에서 예상해야 할 것들

    1. 허가 기간은 법정 기한보다 길어질 수 있습니다 — 협의부서 지연이 빈번합니다
    2. 같은 서류를 담당자가 바뀌면 다시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3. 설계 계약 외에 인허가 대행 비용이 별도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보완 요구가 과도하다면 건축사와 함께 대응 방안을 협의하세요
    5. 준공까지의 일정은 허가 과정의 변수를 여유 있게 반영해야 합니다

    인허가업무는 설계만큼 전문성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의 어려움은 건축사의 역량 문제가 아닌 구조의 문제입니다.
    건축사와 충분히 소통하면서 일정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건축인허가 #인허가업무 #건축허가 #건축사 #건축법 #설계업무 #허가기간 #준공 #건축사사무소 #치호건축

    내역서
    치호 건축 자재몰 진행상황

    치호 건축 자재몰 진행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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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셈과 물가정보지(자재)를 정리하다 보니, 건축에 대한 설계프로세스가 달라짐을 느낀다. 우리는 흔히 설계를 하고 내역을 구성하지만, 우리는 사회에 모든 제품을 다 알 수가 없다. 그러니깐 모든 자재를 설계에 담아 낼 수가 없다.


    차를 살때도 옵션을 정하고 차를 산다. 컴퓨터를 고를 때도 최신사양, 휴대폰도 최신사양. 그 스펙을 보고 산다. 그래서 기업도 최신사양을 내기 위해 목표를 정하고 설계에 들어가서 그 물품을 만들어내 판다. 그래야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사양이 되는 것이다.


    건축공정이 20개 쯤 되나 보통들 생각한다. 하지만 건축, 토목, 기계, 전기, 통신, 소방, 조경 까지 전 공정에 세부공정을 나누니 1,100개의 세부공정이 나온다. 거기에 딸린 자재, 부자재, 소모품, 기계, 장비가 수천 수만가지다.


    이러니깐. 누가 이걸 보고 설계를 할 엄두가 나겠나. 내가 건축자재몰(내역산출)을 만드는 이유는 이런 이유다. 모든 공정과 모든 자재를 나열시켜서 먼저 내역을 꾸려놓으면 거기에 맞춘 자재 사양을 보고 설계를 한 다음 수량이 산출되면 다시 수량을 넣어서 금액을 짜는 것이다.


    그러면 더 나은 건축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데이타베이스를 갖추는 데만 몇 날을 보내고 있다. 곧 데이타 베이스가 갖춰지면 거기에 물가정보지 제품만 나열하면 된다.


    어렵지만 누군가는 해야되고 누군가는 또 다른 시도를 해야 건축에도 발전이 있다고 생각한다. 특별한 뭔가를 할 수 있다면 시도를 해야하는 게 내 본성인 것 같다.


    투명한 원가계산과 제대로된 설계, 그리고 공정관리.


    고객도 똑같은 마음아닐까. 원가가치를 해야하는 것이다.

    건축
    [대선 말말말] 이재명 "룸싸롱 접대 안 받고 노동 현장으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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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윤석열 대통령…무리수 두다 감옥갈 운명"


    허은아 "개혁신당 가짜보수, 이재명 후보 지지한다"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를 찾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이 후보와 포옹하고 있다. 2025.5.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를 찾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이 후보와 포옹하고 있다. 2025.5.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광주=뉴스1) 조현기 박소은 손승환 원태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처음에는 판·검사해서 그냥 배 두드리고 소위 큰소리 뻥뻥 치고 룸싸롱 접대 받으면서 살라고 그랬죠. 근데 그거 다 접고 내가 일하던 성남 노동 현장으로 돌아가서 노동 인권 변호사로, 그 다음에는 시민운동가로 시립병원 설립 운동하다가 두 번째 구속될 뻔해서 '에이 이러니 내가 직접 시장 돼서 내가 내 손으로 하자' 고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흘러 흘러 여기까지 오고 말았네요"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유세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6월 중에 바로 미국을 방문해서 트럼프 대통령과 조기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경제 협력에 걸림돌이 되는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겠다. 양국은 경제 동맹, 기술 동맹, 미래 동맹으로 나아가고 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간담회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9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서 김흥국 씨와 손을 잡고 유세를 하고 있다. 2025.5.1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9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서 김흥국 씨와 손을 잡고 유세를 하고 있다. 2025.5.1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윤석열 대통령은 경제 살리기 관심 없고, 선거 끝나고 뒤끝으로 다른 사람에게 정치 보복하는 것만 계속하다 결국 나라 망가뜨려. 본인은 계엄을 '막판 뒤집기' 승부라고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무리수 두다 감옥갈 운명이다. 저는 오늘 여러분께 말씀드린다. 지금 대한민국의 선거 국면 속 우리가 가장 조심해야될 것은 '아무 말 하는 사람'이다. (광주 전남대 유세에서)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

    "영등포 청과물 시장 맏딸 그리고 개혁신당 전 당대표 허은아. 오늘 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해온 한 사람으로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 국민의힘도, 개혁신당도 결국은 가짜 보수였고, 가짜 개혁이었다. 뺄셈이 아닌 덧셈의 정치, 분열이 아닌 성장과 회복의 정치로 대한민국을 다시 설계할 후보를 선택한다"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이재명 후보 유세장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19일 광주 북구 더현대광주 예정부지를 찾아 현장을 살피고 있다. (이준석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19일 광주 북구 더현대광주 예정부지를 찾아 현장을 살피고 있다. (이준석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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