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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라카미 타카시 웃는 꽃 뜻, ‘귀여운 팝아트’로만 보면 놓치는 수퍼플랫의 진짜 의미

    무라카미 타카시 웃는 꽃 뜻, ‘귀여운 팝아트’로만 보면 놓치는 수퍼플랫의 진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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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라카미 타카시 웃는 꽃 뜻, '귀여운 팝아트'로만 보면 놓치는 수퍼플랫의 진짜 의미

    핵심만 먼저 정리하면

    무라카미 타카시의 웃는 꽃은 가장 쉬운 입구일 뿐, 그를 이해하는 진짜 단어는 '수퍼플랫(Superflat)'입니다. 전통 일본화와 애니메이션, 명품과 미술관, 웃는 얼굴과 해골이 위계 없이 같은 화면 위에 놓이는 태도가 핵심입니다. 웃는 꽃을 행복만을 뜻하는 귀여운 캐릭터로만 보면 이 태도가 가려집니다.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무라카미 타카시 웃는 꽃 뜻을 찾아보는 사람은 대개 같은 지점에서 궁금해집니다. 명품 가방과 키링에서 보던 저 귀여운 꽃이 왜 현대미술 작품이고, 왜 무라카미 타카시는 세계적인 작가가 됐을까요? 꽃만 보면 답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의 작품에는 애니메이션과 일본 전통회화, 명품과 대중음악, 원폭 이후의 일본, 수천만 달러짜리 미술시장까지 한 화면에 겹쳐 있습니다. 웃는 꽃은 가장 쉬운 입구일 뿐, 무라카미 타카시를 이해하는 단어는 결국 '수퍼플랫(Superflat)'입니다.


    무라카미 타카시는 왜 미술관보다 가방과 앨범에서 먼저 보게 될까

    이름보다 이미지를 먼저 아는 작가가 있습니다. 무라카미 타카시가 그렇습니다. 친구 가방에 달린 무지개색 웃는 꽃, 편집숍의 쿠션, 팝스타의 앨범 이미지에서 작품을 먼저 만났을 가능성이 큽니다.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뉴진스와의 협업처럼 그의 이미지는 순수미술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어렵지 않게 넘어갑니다. 미술관에서 본 작품이 상품이 된 것이 아니라, 때로는 상품과 캐릭터를 통해 작가의 세계에 먼저 들어가게 되는 구조입니다.

    더 의외인 것은 그의 배경입니다. 애니메이터를 꿈꿀 만큼 애니메이션에 빠져 있었지만 도쿄예술대에서는 가장 전통적인 일본화인 니혼가를 공부했고 박사학위까지 받았습니다.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도쿄예술대 일본화과 박사과정을 마친 그는 스스로를 '오타쿠 예술가'라고 부릅니다. 전통 일본화와 애니메이션이 정반대처럼 보여도 무라카미 안에서는 하나의 계보로 연결됩니다.


    1,516만 달러에 팔린 My Lonesome Cowboy가 왜 그렇게 불편할까

    2008년 뉴욕 소더비에서는 무라카미의 작품 세계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My Lonesome Cowboy〉가 1,516만 1,000달러에 낙찰된 것입니다. 원문의 수치로는 추정가 300만~400만 달러의 거의 네 배였습니다.

    작품은 실물 크기의 애니메이션 소년을 매끈한 피규어처럼 만든 조각입니다. 제목은 앤디 워홀의 실험영화 《Lonesome Cowboys》에서 가져왔습니다.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표면만 보면 비싼 애니메이션 굿즈처럼 매끈합니다. 하지만 무라카미는 대량생산 피규어의 미학을 미술관 크기의 조각으로 밀어 올리면서 관객이 웃어야 할지 당황해야 할지 애매한 상태를 의도했습니다.

    '귀여움'을 무해한 디자인으로만 보면 놓치는 것

    무라카미의 '귀여움'을 무해한 캐릭터 디자인으로만 보면 이런 불편함을 놓치게 됩니다. 예쁘고 매끄러운 표면과 불쾌하거나 당황스러운 내용이 함께 존재하는 것이 그의 작품에서 반복되는 방식입니다. 〈Hiropon〉 같은 작품도 같은 시기의 문제의식을 보여줍니다. 표면은 완벽한 캐릭터 상품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과도함과 불편함을 밀어 넣었습니다.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Mr. DOB는 왜 미키마우스처럼 계속 모습을 바꿀까

    무라카미에게 또 하나의 중요한 캐릭터가 Mr. DOB입니다. 1993년에 만든 뒤 회화와 조각은 물론 키링과 봉제인형까지 수없이 반복했습니다.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미키마우스처럼 같은 캐릭터가 계속 복제되고 변형될수록 오히려 정체성이 강해진다는 방식을 작품 안으로 가져온 것입니다.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무라카미 타카시, 〈727〉, 1996, 캔버스 보드에 합성수지 물감, 3폭, 299.7 × 449.6cm, 뉴욕 현대미술관(MoMA).

    〈727〉에서는 빨간 눈과 뾰족한 이빨을 가진 DOB가 파도를 타고 흐릅니다. 제목은 어린 시절 기억 속 보잉 727 여객기와 일본 화장품 브랜드 간판이라는 서로 다른 이미지를 겹쳐 놓았습니다.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사진으로 보면 평면 인쇄물 같지만 제작 방식은 오히려 집요합니다. 아크릴을 여러 겹 쌓은 뒤 다시 갈아내 붓자국과 물감의 두께를 지우고, 인쇄물처럼 매끈한 표면을 만듭니다.


    수퍼플랫 뜻, 단순히 그림이 납작하다는 말이 아니다

    '수퍼플랫'이라는 말 때문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원근감이 적은 평면적 그림입니다. 실제로 무라카미는 우키요에에서 현대 애니메이션으로 이어지는 일본 시각문화의 납작한 화면에 주목했습니다.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가츠시카 호쿠사이,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

    하지만 수퍼플랫은 화면 구성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전통미술과 애니메이션, 순수미술과 상품, 유명 작가와 캐릭터 굿즈처럼 기존에는 위아래로 서열을 나누던 것들을 같은 표면 위에 놓는 태도까지 연결됩니다.

    수퍼플랫을 이해하면 왜 무라카미에게 미술관의 회화와 가방에 달린 꽃 키링이 완전히 별개의 세계가 아닌지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무라카미 타카시 웃는 꽃은 어디서 태어났을까

    무지개색 꽃잎마다 똑같이 활짝 웃는 얼굴. 지금은 그의 가장 친숙한 이미지지만 출발점은 의외로 전통적인 일본화 수업이었습니다.

    무라카미는 니혼가의 전통적인 화제인 '설월화', 즉 눈·달·꽃을 연습하는 과정에서 꽃의 형태를 반복했고 이것이 그의 대표적인 플라워 이미지로 발전했습니다.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superflat flower.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무라카미 타카시, 〈Flower Ball (Kindergarten Days)〉, 2002, 캔버스에 아크릴, 직경 100cm, 개인 소장.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하지만 웃는 꽃은 항상 행복만을 뜻하는 이미지로 머물지 않습니다. 꽃과 해골이 함께 등장하고 밝은 색 안에 죽음이나 불안의 이미지가 침투하기도 합니다. 막상 여러 작품을 이어 보면 같은 미소가 오히려 조금 기묘하게 느껴집니다.


    귀엽던 Mr. DOB가 왜 갑자기 토하는 괴물이 됐을까

    DOB 역시 언제나 귀엽게 머물지는 않았습니다. 〈Tan Tan Bo〉에서는 거대한 얼굴과 상어 같은 이빨, 점액질의 형상이 등장하고 〈Tan Tan Bo Puking ― a.k.a. Gero Tan〉에서는 제목 그대로 '토하는' 존재로 변합니다.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무라카미 타카시, 〈Tan Tan Bo Puking ― a.k.a. Gero Tan〉, 2002, 캔버스에 아크릴, 360 × 720 × 7.7cm.

    국제 무대에서 작가의 활동이 빠르게 커지던 시기의 소진감이 괴물 DOB에 투영됐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그림이 전시된 파리 카르티에 재단 전시를 마크 제이콥스가 보고 협업을 제안합니다.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한쪽에서는 작가의 소진을 토해내는 괴물이 만들어지고, 다른 쪽에서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와의 협업 기회가 시작됐습니다. 무라카미의 세계에서 예술과 시장은 늘 이렇게 가까이 붙어 있습니다.


    루이 비통 × 무라카미 타카시, 예술과 상업을 일부러 섞은 이유

    무라카미는 예술과 돈을 분리해서 말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예술과 상업은 하나'라는 태도를 공개적으로 드러냈습니다.

    2003년 마크 제이콥스와 함께 루이 비통의 모노그램을 33가지 색으로 변주한 Monogram Multicolore는 그 태도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 사례입니다.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루이 비통 × 무라카미 타카시, Monogram Multicolore, 2003. 기존 갈색 모노그램을 흰색과 검은색 바탕 위에서 33색으로 변주했습니다.

    이후 회고전에서는 실제 명품 매장이 미술관 안에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관객이 작품을 감상하다 상품 판매 공간을 지나 다시 작품 앞으로 이동하게 만든 것입니다.

    무라카미에게 상품은 예술을 타락시키는 외부 요소가 아니라, '무엇을 미술이라고 부르는가'를 시험하는 또 하나의 재료에 가까웠습니다.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칸예 웨스트 앨범부터 대중문화까지, 왜 계속 미술관 밖으로 나갔을까

    명품 다음에는 음악이었습니다. 2007년 무라카미는 칸예 웨스트의 《Graduation》 앨범 커버를 제작했고, 'Good Morning'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에도 참여했습니다.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칸예 웨스트 《Graduation》 앨범 커버, 2007, 무라카미 타카시 아트디렉션.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빌리 아일리시를 비롯한 대중음악과의 협업까지 이어지면서 무라카미의 캐릭터는 미술관이라는 장소에 묶이지 않게 됐습니다. 처음부터 상품과 음악, 패션이 수퍼플랫 세계의 바깥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파산 위기와 NFT 폭락까지 공개한 작가, 성공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무라카미를 상업적으로 영리한 성공 사례로만 보면 또 다른 면을 놓칩니다. 2020년 그는 자신의 회사가 코로나19 여파로 파산 직전까지 몰렸다고 공개했습니다.

    오랜 시간 진행한 영화 프로젝트도 중단해야 했습니다. 100명이 넘는 직원을 둔 제작회사를 운영하는 일이 작품 제작 못지않게 큰 부담이라는 사실이 그대로 드러난 순간이었습니다.

    NFT 프로젝트 Murakami.Flowers도 초기에는 높은 가격의 입찰이 붙었지만 크립토 시장이 무너지면서 가격이 크게 하락했고, 무라카미는 보유자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습니다.

    예술과 시장을 하나라고 말한 만큼, 시장에서 벌어진 실패도 그의 작업 세계 바깥으로 밀어내지 않았다는 점이 무라카미다운 부분입니다.


    500나한도 앞에서는 '팝의 장사꾼'이라는 설명이 부족해진다

    무라카미를 명품 협업과 캐릭터 사업으로만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The 500 Arhats〉 앞에서 한 번 멈춰볼 필요가 있습니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과 쓰나미 이후 그는 작업 방향을 더 형이상학적인 쪽으로 틀었고, 그 과정에서 대규모 500나한도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가노 가즈노부의 오백나한도는 무라카미가 종교화와 재난 이후의 이야기를 연결하는 중요한 참고점이 됐습니다.

    제작 규모부터 일반적인 개인 작업과 달랐습니다. 전국 미대에서 200명 이상의 학생을 모집하고 수천 장의 실크스크린을 사용하며 24시간 교대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의 회사 카이카이키키라는 제작 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한 방식이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이 갑작스럽고 폭력적으로 사랑하는 이를 잃으면, 이야기 없이는 살 수 없다. 그래서 종교가 존재한다고 깨달았다. 견디며 살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My Lonesome Cowboy〉와 재난 이후의 종교적 대작이 같은 작가의 주요 작품 목록에 함께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무라카미의 폭을 보여줍니다.


    베르사유궁에 금빛 만화 부처를 세운 이유도 수퍼플랫이었다

    〈Oval Buddha〉는 높이가 약 5.7m에 이르는 금빛 조각입니다. 베르사유궁이라는 서구의 역사와 권위를 상징하는 공간에 만화적 얼굴을 한 거대한 부처가 들어섰습니다.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무라카미 타카시, 〈Oval Buddha〉, 2007–10, 브론즈에 금박, 568 × 312 × 319cm.

    이 배치는 프랑스에서 거센 반발을 불러왔지만, 오히려 그 충돌 자체가 작품의 성격과 잘 맞았습니다. '고급 예술'과 '일본 팝'을 같은 공간에 놓아 기존 위계를 흔드는 행동이었기 때문입니다.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베르사유 전시의 장면을 보면 왜 그의 작품이 장소와 충돌할수록 더 분명해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우키요에가 서양으로 갔다가 다시 무라카미에게 돌아온 과정

    무라카미의 최근 작업에서는 일본 전통미술과 서양미술의 관계가 더 직접적으로 드러납니다. 출발점 가운데 하나는 모네의 정원 지베르니였습니다.

    19세기 서양미술에 영향을 줬던 일본의 우키요에가 인상주의를 거쳐 다시 일본 작가인 무라카미에게 돌아오는 순환을 작품으로 만드는 방식입니다.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전시 전경.

    우타마로의 미인화와 모네 작품을 자신의 슈퍼플랫 방식으로 다시 그리며, 전통과 현대·일본과 서양 사이의 관계를 한 화면에서 뒤섞습니다.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왼) 기타가와 우타마로의 작품 / (오) 무라카미 타카시, 〈Kitagawa Utamaro's "Flowers of Yoshiwara" … ― SUPERFLAT〉, 2025–26.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모네의 〈양산을 든 여인〉 역시 무라카미의 고광택 표면과 캐릭터적 색채로 다시 등장합니다. 수퍼플랫은 과거와 단절하는 방식이 아니라 과거 이미지를 자신의 제작 방식으로 다시 유통시키는 언어이기도 합니다.


    무라카미 타카시 주요 작품·사건 한눈에 보기

    연도 작품 · 사건 의미
    1993Mr. DOB 탄생반복·변형으로 정체성을 만드는 캐릭터 실험
    2000'수퍼플랫' 개념 발표일본 시각문화의 납작한 화면과 위계 없는 태도
    2003루이 비통 Monogram Multicolore예술과 상업을 공개적으로 결합
    2007칸예 웨스트 《Graduation》 커버미술관 밖 대중음악과의 협업
    2008〈My Lonesome Cowboy〉 1,516만 달러 낙찰귀여움과 불편함의 공존
    2010베르사유궁 〈Oval Buddha〉 전시고급 예술과 일본 팝의 위계를 흔드는 배치
    2011~〈The 500 Arhats〉 제작재난 이후 종교화로의 전환
    2020파산 위기·NFT 폭락 공개예술과 시장의 실패를 함께 드러냄

    무라카미 타카시 작품을 볼 때 웃는 꽃 다음에 무엇을 봐야 할까

    무라카미의 화면은 지나치게 매끈하고 색은 밝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귀엽다'는 반응이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그 귀여움과 함께 괴물, 해골, 체액, 재난, 종교, 명품과 시장의 이야기가 계속 따라다닙니다.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웃는 꽃, 1,516만 달러의 조각, 파산 고백, NFT 시장의 실패, 거대한 나한도까지 모두 한 작가의 작업입니다.

    무라카미 타카시 작품을 볼 때 확인할 것

    1. '이게 귀여운가, 아닌가'보다 서로 어울리지 않는 것들이 왜 같은 화면에 놓였는지 보기
    2. 일본화와 애니메이션이 같은 계보로 이어지는 지점 찾아보기
    3. 미술관 안의 회화와 명품 매장의 굿즈를 별개로 나누지 않고 보기
    4. 웃는 꽃 옆에 해골이나 불안한 이미지가 함께 있는지 살펴보기
    5. 화려한 표면 아래 재난·종교·시장 실패 같은 무거운 이야기가 있는지 생각해보기

    웃는 꽃을 '행복을 상징하는 귀여운 캐릭터'로만 해석하면 놓치는 것

    웃는 꽃을 '행복을 상징하는 귀여운 캐릭터' 하나로만 해석하면 무라카미 작품의 가장 날카로운 부분은 사라집니다. 그 미소는 오히려 복잡하고 불편한 것들을 가장 친숙한 표면으로 감싸는 방식에 가깝습니다.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색과 캐릭터가 먼저 눈을 잡지만 조금 더 오래 보면 표면 아래에 있는 불안과 집착이 보입니다. 그것이 무라카미 작품이 단순한 굿즈 이미지로 끝나지 않는 이유입니다.

    웃는 꽃 뒤에 있는 세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무라카미 타카시를 이해하는 열쇠는 웃는 꽃이 아니라 수퍼플랫, 즉 위계 없이 모든 것을 같은 표면에 놓는 태도입니다.

    귀여움과 불편함, 전통과 서브컬처, 미술관과 명품 매장은 그에게 대립이 아니라 하나의 화면입니다.

    성공만큼 파산과 시장 실패도 감추지 않았다는 점이 그를 상업적 성공 사례 이상으로 만듭니다.

    무라카미는 자신이 완벽한 오타쿠조차 되지 못해 결국 예술가가 됐다는 식의 농담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애매한 위치 덕분에 그는 전통미술과 서브컬처, 미술시장과 상품 사이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가방이나 티셔츠에서 활짝 웃고 있는 무라카미 플라워를 만나면, 그 귀여운 얼굴 뒤에 전통 일본화부터 오타쿠 문화, 미술시장과 재난까지 납작하게 포개 놓은 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한 번 떠올려볼 만합니다.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_ 납작한 세상에 웃는 꽃 원자폭탄을 던진 오타쿠 예술가 (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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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허가 발급 후 2년 만에 사용승인 획득원활한 행정지원 속 추진 3년 만에 문 열어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 일자리 창출 이바지

    롯데마트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 /롯데쇼핑

    롯데마트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 /롯데쇼핑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롯데마트 제타스마트센터가 부산 강서구 미음지구에 공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7일 개소한 롯데마트 제타스마트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만 9467.55㎡ 규모로 건립된 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다. 롯데마트가 신선식품 분야 무한 경쟁 속 상품성, 물류 편의성, 배송 속도 등에 우위를 확보하고자 추진 중인 6개 스마트 물류센터 중 첫 번째로 문을 열었다.

    롯데마트는 이 센터를 짓고자 2022년 11월 영국 오카도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오카도는 영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리테일 기업으로 꼽히는데 로봇·인공지능(AI) 혁신으로 미국 크로거, 호주 콜스 등 전 세계 유통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로봇, AI, 빅데이터, 머신러닝(기계학습) 등 첨단 IT기술로 온라인 식료품의 입고와 주문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면서 신선도는 높이고 폐기율은 낮추는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타스마트센터는 2023년 9월 25일 건축허가 취득 후 12월 공사에 들어가 지난해 8월 14일 사용승인을 받았다. 이후 설비 구축과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 연동, 약 1년간 시운전을 거쳐 최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최대 3만 5000개 품목을 취급하며 창원·김해·부산을 시작으로 영남권 400만 가구 배송망 전진기지 역할을 맡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전경. /김구연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전경. /김구연 기자

    부진경자청은 건립 과정에 현장 애로를 적극 청취하고 해소하는 등 원활한 행정 지원을 이어왔다. 지원에 힘입어 건축허가부터 사용승인, 준공 후 개소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아울러 센터가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추진해왔다.

    박 청장은 “센터 개소를 계기로 주민 일상 속 배송 편의가 향상되고,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2000여 명 일자리 창출 등이 기대된다”며 “센터와 주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대표적인 상생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부진경자청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으로 첨단 물류 기반시설 확충과 편의 증진에 행정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산업
    제주 ‘생각하는 정원’ 국제 표준정원 됐다

    제주 ‘생각하는 정원’ 국제 표준정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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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 정원 최초 가든서치 DB 등재


    세계 800여개 식물원과 교류 물꼬




    제주도 민간정원 제1호인 ‘생각하는 정원’(사진)이 국내 민간정원 최초로 국제식물원보존연맹(BGCI)의 글로벌 데이터베이스(DB) ‘가든서치’에 등재되며 세계적인 학술·보존 가치를 공인받았다. 국내 184개 민간정원 가운데 첫 사례다.



    이번 등재로 ‘생각하는 정원’은 전 세계 연구자와 기관들이 검색하는 글로벌 표준 정원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 관광지를 넘어, 세계 정원 체계에 공식 편입된 국제적 사유정원으로 위상이 높아진 것이다.


    특히 국립수목원, 서울식물원 등 국가 주도 기관들만 보유하던 글로벌 네트워크에 대한민국 민간정원이 처음으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생각하는 정원’은 전 세계 118개국 800여개 식물원과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네트워크의 일원이 됨으로써, 제주의 독창적인 정원 철학을 전 세계 식물학계와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이번 성과는 K가든의 글로벌 확산을 뒷받침하는 객관적 근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상징성이 크다.


    건축
    자연이 빚고, 거장이 그린 곳... "오래오래 살어리랏다"[Weekend 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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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럭셔리 리조트 '오레브'

    제주 오레브리조트 전경

    제주 오레브리조트 전경제주 서귀포는 오래전부터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한 곳으로 손꼽힌다. 바다와 산, 숲과 하늘이 어우러지고 계절마다 다른 표정을 보여주는 이곳은 국내를 넘어 해외 여행객들의 주목을 받는 지역이다. 이 같은 자연 환경의 중심에 럭셔리 리조트 '오레브'가 있다.



    오레브 리조트는 삼매봉개발이 운영하는 하이엔드 프로젝트로, 삼매봉개발은 JW 메리어트 제주와 레지던스, 오레브 리조트, 오레브 핫스프링 앤 스파가 함께 조성된 복합관광단지를 개발한 전문 기업이다.



    빌 벤슬리가 설계한 제주 오레브리조트 외관

    빌 벤슬리가 설계한 제주 오레브리조트 외관

    푸른 제주 바다가 내다보이는 오레브리조트 객실

    푸른 제주 바다가 내다보이는 오레브리조트 객실


    ■'머무름' 자체가 작품이 되는 곳, 오레브


    오레브 리조트는 단순한 숙박시설이나 세컨드하우스의 개념을 넘어선다. '머무름' 자체를 하나의 가치로 확장한 프라이빗 리조트이자, 삶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멤버십 기반의 하이엔드 프로젝트다. 제주 특유의 희소한 입지와 글로벌 감각의 공간 디자인, 웰니스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프리미엄 리조트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경쟁력은 입지다. 오레브는 서귀포 핵심 관광권역에 자리하며, 제주 올레길 7코스와 인접해 있다. 주상절리와 범섬을 한눈에 담는 파노라마 오션뷰, 한라산과 바다가 동시에 펼쳐지는 풍경, 그리고 사계절 내내 온화한 기후는 제주 남서부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특히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남극노인성'이 관측되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 길운과 장수를 상징하는 별을 볼 수 있는 장소적 의미까지 갖췄다.


    공간 설계 역시 차별화된다. 오레브 리조트의 공간 설계는 세계적인 건축 및 조경 디자이너 빌 벤슬리의 철학에서 출발했다. '타임'지가 '이색 호텔 디자인의 왕'이라 극찬한 그는 전세계 럭셔리 리조트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거장이다. 오레브는 그의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제주의 자연과 현대적 미학을 결합했으며, 공간 곳곳에는 특별한 큐레이션 요소가 반영됐다.


    벤슬리의 디자인은 단순한 화려함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미니멀리즘의 반대말'로 불릴 만큼 맥시멀리즘을 추구하면서도, 그 뿌리는 철저히 해당 지역의 '로컬리티'에 둔다. 오레브 역시 제주의 해녀, 유채꽃, 현무암의 질감 등 제주만의 요소를 현대적 예술로 승화시켰다.


    리조트 내 산책로와 정원 식재 하나에도 그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자연을 해치는 대신, 건축물이 자연의 일부가 되도록 설계하는 그의 기법은 오레브를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예술적 작품으로 재탄생하게 했다. 이는 일반적인 리조트와 오레브를 구분짓는 핵심 요소다. 여기에 제프 쿤스, 필립 파레노, 김창열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이 공간 곳곳에 배치돼 있어 리조트 전체가 하나의 갤러리처럼 완성된다. 또 단지 내에는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이자 단색화의 대가인 박서보 화백의 미술관 오픈이 예정돼 있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리조트의 품격을 결정짓는 문화적 앵커 시설이 될 전망이다.


    오레브는 또 웰니스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한 공간으로도 알려져 있다. 최근 주목받는 '건강한 럭셔리(Healthy Luxury)' 트렌드를 반영해 단지 내에 제주 유일의 국민 보양온천인 '오레브 핫스프링 앤 스파'를 조성했다. 온천법에 따라 온도와 성분, 시설 기준을 충족한 곳에만 부여되는 '보양온천'의 지위는 오레브의 희소성을 뒷받침한다.


    오레브 리조트의 또 다른 차별점은 객실 자체에 있다. 모든 객실은 서귀포 앞바다와 범섬이 한눈에 펼쳐지는 오션뷰로 설계돼 있으며, 창 너머로 제주 바다의 변화하는 풍경을 일상처럼 누릴 수 있다. 특히 분양형 객실은 78평 규모의 넉넉한 공간으로 구성돼 있어 여유로운 프라이빗 스테이와 장기 체류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JW 메리어트 제주 호텔 및 레지던스와 함께 형성되는 프리미엄 인프라도 강점이다. 숙박, 다이닝, 골프, 요트, 웰니스 서비스까지 연결되는 복합 하이엔드 생활권은 국내 리조트 시장에서도 보기 드문 수준이다.



    오레브 핫스프링 앤 스파(야외)

    오레브 핫스프링 앤 스파(야외)

    오레브리조트와 맞닿아 있는 제주 올레길 7코스 오레브리조트 제공

    오레브리조트와 맞닿아 있는 제주 올레길 7코스 오레브리조트 제공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는 가치와 혜택


    오레브 리조트는 이미 시장의 높은 관심 속에 창립 분양과 1차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확인했다. 희소한 제주 프리미엄 자산에 대한 수요와 오레브만의 차별화된 가치가 맞물리며 빠른 관심을 이끌어냈다. 오레브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5월, 2차 분양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어서 새로운 기회를 기다려온 수요층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분양은 '올 인클루시브' 타입과 '프리미어' 타입 두 가지 형태로 구성된다. 라이프스타일과 이용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프라이빗 리조트의 품격 있는 혜택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회원제는 입회 방식에 따라 7년 리콜형, 10년 만기형으로 운영되며, 기간 경과 후 반환이 가능한 구조로 안정성을 고려했다.


    멤버십 혜택 역시 차별화돼 있다. '올 인클루시브' 회원에게는 매년 1700만원 상당의 포인트가 제공되며, 이를 통해 리조트 연 30박과 호텔 10박 이용이 가능하다. 포인트는 호텔 수영장과 핫스프링 앤 스파 등 단지 내 주요 시설은 물론 요트 투어 등 익스클루시브 프로그램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골프 50% 할인권과 호텔 내 식음업장 할인 등 다양한 프리미엄 혜택도 포함된다. 분양가는 '올 인클루시브'가 회원제 기명 기준 3억5000만원, '프리미어'는 2억5000만원이다.


    더 주목할 부분은 안정성이다. 일정 기간 이용 후 원금 반환 구조가 적용되는 안정형 멤버십 형태로 운영돼 소비성 회원권이 아닌 가치보존형 자산으로 접근 가능하다. 사용하면 할수록 경험이 쌓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희소성이 더해지는 구조다. 오레브가 강조하는 '경험의 자산화'가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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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
    리틀록 9총사와 트럼프 불러낸 클린턴[손호철의 미국사 뒤집어보기](32)

    리틀록 9총사와 트럼프 불러낸 클린턴[손호철의 미국사 뒤집어보기](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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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틀록에 있는 아칸소 주청사 앞에는 인종 분리 정책에 저항해 이를 폐지시킨 9명의 아프리카계 소년·소녀 동상이 세워져 있다. 손호철 제공

    리틀록에 있는 아칸소 주청사 앞에는 인종 분리 정책에 저항해 이를 폐지시킨 9명의 아프리카계 소년·소녀 동상이 세워져 있다. 손호철 제공



    ‘리틀록 9총사.’ 아칸소의 주도인 리틀록 주청사 앞 잔디밭에는 책을 들고 등교하는 9명 학생의 조각이 세워져 있다. 이들이 무슨 일을 했기에 주청사 앞에 조각까지 만든 것인가? 이들은 10대 어린 나이에 ‘계란으로 바위 치기’로 ‘학교에서의 인종 분리’라는 바위를 깨뜨렸다.


    “야, 너희들 못 들어가!” 1957년 9월 4일, 아칸소 센트럴고등학교에 첫 등교하는 9명의 아프리카계 학생을 주방위군이 출입을 막았다. 문제의 시작은 유명한 ‘분리시키지만 평등한(separate but equal)’ 조항이다. 남북전쟁의 승리로 노예들이 해방되자 남부는 아프리카계를 차별하기 위해 인종분리법안을 제정했는데, 이에 대해 미연방대법원이 1896년 인종 분리는 분리시설이 ‘평등한’ 한 합헌이라고 판결했다. 이 ‘분리시키지만 평등한’ 조항은 이후 학교 등에서 인종 분리를 정당화하는 논리로 이용됐다.


    “공공교육에서 ‘분리시키지만 평등하다’는 조항은 말이 되지 않는다. 분리된 교육시설은 본질적으로 불평등하다.” 1954년 연방대법원은 아프리카계 민권단체들의 탄원에 대해 이같이 판결했다. 대표적인 아프리카계 민권단체인 NAACP는 남부의 백인 전용 학교에 아프리카계를 입학시키기로 했다. 리틀록도 시교육위원회가 1957년 가을부터 점진적으로 이를 시행하기로 하고, 센트럴고등학교에 9명의 우수한 학생을 등록시켰다.


    이에 백인 우월주의자들은 시위하겠다고 위협했다. 주지사는 “아프리카계의 등교는 폭동 등 평화의 파괴가 우려되기 때문에 평화유지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주방위군을 출동시켜 이들의 등교를 막았다. 주방위군이 어린 학생들의 등교를 막고 학생들이 서럽게 우는 장면이 전국에 크게 보도되자, 나라가 시끄러워졌다.



    역사적인 아칸소 센트럴고등학교는 이전하고 옛 교문만 역사유물로 보전돼 있다. 손호철 제공

    역사적인 아칸소 센트럴고등학교는 이전하고 옛 교문만 역사유물로 보전돼 있다. 손호철 제공



    리틀록 9총사, 흑백 통합 교육의 막 올려


    리틀록 시장은 연방정부의 개입을 요구했고,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1807년 제정된 ‘반란법’(국내질서유지에 군을 동원할 수 있도록 한 법)을 발동해 공수특전단을 리틀록에 급파하는 한편, 주방위군을 연방정부로 소속을 변경해 무력화시켰다. 9명의 학생은 공수부대의 보호를 받으며 등교했다. 역사적인 ‘흑백 통합교육’이 막을 올린 것이다.


    센트럴고등학교 근처에는 관련 자료를 전시한 기념관이 있다. 센트럴고등학교는 길 건너편으로 이사했고, 옛 건물은 철거됐다. 다만 정문 등은 역사유적으로 지정·보존돼 있다. 그 앞에 서자 9명 소년·소녀의 용기에 존경심을 표하면서, 문득 몇 년 전 있었던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과의 대화가 생각났다.


    “조 교육감, 강남의 스카이(서울대·연세대·고려대) 진학률이 강북의 15배인 것 알지요? 한마디로 교육이 ‘계급 평준화’가 아니라 ‘계급 영속화’의 수단이 되고 있어요. 따라서 서울시를 동쪽에서 서쪽으로 여러개 잘라서 강남과 강북이 한 학군이 되는 ‘강남강북 통합학군’을 만들어 1950년대 말 미국 흑백 통합학교처럼 강북 학생이 강남 학교 가고 강남 학생이 강북 학교 가는 통합학군제를 실시해야 합니다.”


    “그런 혁명적 변화는 강남 반발 때문에 어렵습니다.”


    “미국은 70년 전에 공수부대까지 동원해서 했는데 왜 못해요? 그리고 인구가 많은 강북이 지지할 텐데.”


    리틀록에는 ‘리틀록 9총사’보다 유명한 인물이 있다. 그는 아칸소의 ‘촌도시’를 전국적으로 알린 빌 클린턴이다. 무명의 아칸소 주지사에서 미국 대통령이 된 그의 흔적을 찾아 ‘빌 클린턴 대통령 박물관’을 찾았다.



    리틀록 센트럴고등학교 박물관에 전시된 학교 인종 분리 정책 폐지 투쟁 관련 사진. 손호철 제공

    리틀록 센트럴고등학교 박물관에 전시된 학교 인종 분리 정책 폐지 투쟁 관련 사진. 손호철 제공



    “멍청하긴, 문제는 경제야!” 걸프전 승리로 낙승을 기대하던 ‘아버지 부시’(조지 H. W. 부시) 대통령을 누르고 무명의 클린턴을 당선시킨 유명한 선거 구호다. 전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민생이 중요한 것이라는 이 구호는 민심을 정확하게 저격했고, ‘클린턴 신화’를 만들었다. 박물관에 전시된 그의 선거 캠페인 사진을 보자, 그 구호가 생각났다.


    클린턴은 1992년 대선에서 승리함으로써 1980년 레이건 이후 지속해온 ‘공화당 지배체제’를 끝장내고 민주당에 새로운 희망을 가져다줬다. 하지만 그의 승리는 달콤했지만, 독이 숨어 있었다. 독은 섹스 스캔들 등 도덕적 문제가 아니라 ‘신민주당 노선’이라는 그의 노선이다. 구체적으로, ‘경제적 보수주의’와 ‘사회적 진보주의’를 결합한, 흔히 ‘제3의 길’(루스벨트와 낡은 민주당도, 레이건과 공화당도 아닌)이라고 부르는 노선이었다.



    리틀록이 낳은 세계적인 정치인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기념관. 손호철 제공

    리틀록이 낳은 세계적인 정치인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기념관. 손호철 제공



    클린턴은 ‘축복을 가장한 저주’


    클린턴은 사회·문화 정책은 전통적인 민주당 노선을 계승해 반인종주의, 친여성, 친동성애 등 소수자 우호 정책 등을 추구했다. 하지만 경제노선은 뉴딜로 상징되는 그전까지의 민주당의 ‘진보적 노선’을 버리고 ‘신자유주의’라고 부르는 시장 만능주의에 굴복했다. 예를 들어 그는 민주당의 트레이드 마크인 복지 프로그램을 과감하게 축소했다. 미국 최고 정치학자의 평을 빌리자면, “글로브 클리블랜드 이후 가장 보수적인 민주당 대통령”이었다. 다르게 말하자면, 그는 바위로 계란을 깬 리틀록 9총사와 정반대로 ‘바위가 무서워 계란을 버렸다’. 승리를 위해 영혼을 판 파우스트가 된 것이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기념관의 내부. 손호철 제공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기념관의 내부. 손호철 제공



    많은 사람이 주목하고 있지 않지만, 그는 무비판적인 ‘과잉 세계화’를 통해 현재의 트럼프주의를 만든 핵심 인물이다. 그는 1993년 집권하자마자 부시가 추진하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더욱 과감하게 밀어붙여 1994년 1월 1일부터 발동시켰다. 마약당국 등은 NAFTA를 실시할 경우 멕시코를 통해 마약이 마음대로 미국으로 들어와 심각한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보고서를 올렸으나 이를 발표할 경우 NAFTA 추진에 장애가 될 것을 우려해 클린턴이 발표를 막았다고 한다. 그리고 보고서의 우려대로 멕시코는 미국을 위한 ‘마약왕국’이 되고 말았다. 나아가 그는 지구적 개방과 무한 경쟁 체제(‘지구화’)인 우루과이라운드와 세계무역기구(WTO) 체제를 1995년 1월 1일 출범시켰다.



    1980년 이후 지속된 공화당 지배 체제를 끝낸 클린턴의 1992년 대선 캠페인 자료들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기념관에 진열돼 있다. 손호철 제공

    1980년 이후 지속된 공화당 지배 체제를 끝낸 클린턴의 1992년 대선 캠페인 자료들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기념관에 진열돼 있다. 손호철 제공



    그는 기본적으로 국제경쟁력이 있는 미국의 첨단기술과 금융자본 위주의 정책을 편 것이다. 그의 세계화 정책은 자본에는 축복이었지만 경쟁력이 없는 철강, 자동차, 조선 등 ‘전통적인 제조업’에는 저주였다. 클린턴이 격발쇠를 당긴 ‘과잉 세계화’의 풍랑 속에 중국 등의 싼 물건이 밀려오면서 많은 제조업은 문을 닫아야 했고, 중북부의 산업 벨트는 ‘러스트 벨트’로 전락했다. 클린턴이 주도한 과잉 세계화는 그 반작용으로 세계화의 낙오자들을 중심으로 반세계화와 미국 제일주의를 골자로 하는 트럼프주의를 잉태시킨 것이다. 그는 표면적으로는 민주당과 미국의 ‘자유주의(리버럴) 세력’에게 축복이었지만, 근본적으로는 저주였다. 정확히 표현해 ‘축복을 가장한 저주’였다.

    손호철 서강대 명예교수

    부산
    부산시, 핀란드 대사 접견…스마트시티·북극항로 협력 논의

    부산시, 핀란드 대사 접견…스마트시티·북극항로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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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광역시가 지난 26일 부산광역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유리 예르비아호(Jyri Järviaho) 주한핀란드대사를 만나 부산과 핀란드 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접견에는 김경덕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과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핀란드대사, 안띠 니에멜라(Antti Niemelä) 주한핀란드대사관 공관차석, 오세정 주부산 핀란드 명예영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유리 예르비아호 대사가 ‘2026 드론쇼 코리아’ 개막식 참석을 계기로 부산을 찾으면서 이뤄졌다. 대사는 개막식과 오픈세미나 참석에 이어 부산 주요 산업 현장 시찰 일정도 진행했다.



    부산광역시 관계자들과 주한핀란드대사가 만나 부산과 핀란드 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 관계자들과 주한핀란드대사가 만나 부산과 핀란드 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



    김경덕 행정부시장은 “핀란드는 혁신과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한 나라”라며 “부산 역시 디지털 혁신과 친환경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시범 스마트도시로 조성돼 지속 가능한 주거·첨단산업·환경이 공존하는 미래도시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핀란드 헬싱키의 ‘칼라사타마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부산의 에코델타시티가 유사한 지향점을 갖고 있다며 두 스마트시티 간에 구체적이고 실질적 교류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에 유리 예르비아호 대사는 “핀란드 역시 혁신 기술과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도시 발전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양측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양측은 부산-헬싱키 직항노선 개설과 관련한 교류 확대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 부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국제 정세 등으로 직항 개설이 지연된 데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직항이 개설될 경우 관광·경제·문화 분야 교류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제 정세로 유럽 노선 운항 환경이 어려워진 상황과 관련해 양측은 직항노선 개설에 대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김 부시장은 최근 기후변화와 글로벌 물류 환경 변화로 북극항로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부산은 북극항로 활성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리 예르비아호 대사는 “핀란드 내에서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와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북극항로에 대한 신중한 시각도 존재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비가 필요하다는 점에는 공감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부시장은 “부산은 스마트도시, 디지털 혁신, 해양·물류,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라며 “핀란드와도 스마트시티, 인공지능, 해양기술, 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자인
    남산뷰 400평 대저택에 사는 팝페라 가수 임형주 | 서장훈 울린 백만장자의 노래 | 💰 회당 공연료 1억 원 |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남산뷰 400평 대저택에 사는 팝페라 가수 임형주 | 서장훈 울린 백만장자의 노래 | 💰 회당 공연료 1억 원 |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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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뷰 400평 대저택에 사는 팝페라 가수 임형주 | 서장훈 울린 백만장자의 노래 | 💰 회당 공연료 1억 원 |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400평 규모의 대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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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400평 규모의 대저택.


    외관부터 눈길을 끄는 이곳은 지하 포함 4층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혼자 거주하며 공연과 일상을 모두 소화하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1층과 2층은 각각 메인 콘서트홀과 다목적 공연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임형주홀'과 '샐리가든 씨어터'로 불린다.

    3층은 서울 시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멋진 남산타워 뷰가 펼쳐진다.


    깔끔한 화이트톤 인테리어의 주방과 거실, 반려견 베니와 함께하는 생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모두 갖춘 구조이다. 4층은 지인에게 개방된 프라이빗 라운지 공간이다.


    대저택의 소유자 임형주는 12살에 데뷔한 이후, 27년 차를 맞이한 팝페라 가수이다.

    국내 팝페라 대중화의 선구자로 불리며, 세계 4대 메이저 음반사와 계약을 체결한 국내 최초의 음악가이며 최연소로 카네기홀에 입성하기도 했다.


    공연료 회당 1억 원의 세계적인 성악가 임형주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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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장훈 #백만장자 #임형주 #팝페라 #팝페라하우스 #엘리베이터집 #400평집 #카네기홀 #팝페라가수

    건축
    대표작 2편 내리 개봉! 올 겨울, 양조위 팬들은 좋겠네 -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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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장 허우샤오시엔 감독과 손잡은 '해상화', 내달 공개


    미공개 에피소드 더한 '화양연화 특별판' 4만관객 돌파

    해상화

    홍콩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연기파 배우 양조위(왼쪽)와 대만 뉴웨이브의 거장 허우샤오시엔 감독이 지난 1998년 선보였던 걸작 '해상화'가 다음 달 4일 국내에서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개봉한다./제공=영화사 진진

    홍콩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연기파 배우 양조위의 전성기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대표작 2편이 올 겨울 영화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어 화제다. 지난해 마지막날 '화양연화 특별판'의 개봉에 이어, 다음 달 4일에는 '해상화'가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공개된다.



    대만 뉴웨이브를 상징하는 거장 허우샤오시엔 감독의 1998년작인 '해상화'는 화려한 상하이의 유곽을 배경으로 눈부시게 아름다운 겉모습 속 외로움을 품은 채 살아가는 여성들의 선택을 그린 드라마다. 양조위는 속내를 감춘 채 매일 밤 유곽을 찾는 관리 '왕' 역을 맡아 실제 아내로 당시 연인이었던 유가령, 미스 홍콩 출신 이가흔, 일본 배우 하다 미치코 등과 호흡을 맞췄다.


    하우샤오시엔 감독의 유려하고 시적인 연출과 양조위를 비롯한 주요 출연진의 호연에 힘입어 그해 열린 제51회 칸 국제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에 진출했고, 프랑스 영화 전문지 카이에 뒤 시네마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 1위로 뽑혔다.



    화양연화 특별판

    왕가위 감독의 세기말적 감성에 남녀 주연인 양조위(오른쪽)와 장만옥의 신들린 듯한 열연이 더해졌던 2000년작 '화양연화'는 25년만에 특별판으로 돌아와 상영 16일만에 4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제공=디스테이션

    상영 16일만인 지난 15일 누적 관객수 4만명을 돌파할 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화양연화 특별판'은 우리에게 '중경삼림' '동사서독' '해피 투게더' 등으로 익숙한 왕가위 감독 특유의 세기말적 감성이 폭발하는 멜로물이다.




    이상한 과학의 나라 ACE

    같은 날 같은 아파트로 이사 온 지역 신문 편집장 '차우'(양조위)와 '첸 부인'(장만옥)이 각자의 배우자들 모르게 비밀스러운 만남과 안타까운 이별을 경험한다는 내용이다. 제작된지 25년만에 다시 돌아온 이번 특별판은 두 남녀가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재회하는 10여 분 분량의 미공개 에피소드를 추가해 재미와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이 영화의 홍보사인 더홀릭컴퍼니 측은 "상영 시간이 1시간 48분으로, 이제까지의 버전들 가운데 러닝타임이 가장 길지만 양조위와 장만옥의 신들린 듯한 연기와 미공개 에피소드를 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다는 관람평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왕가위 감독 자신이 작품의 본래 의도에 가장 가깝게 완성한 버전이라고 소개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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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단위계획
    부산 리치벨트 ‘하이엔드 라인’의 화룡점정 -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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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써밋 리미티드 남천


    지역 대표 부촌 가치 더하는

    최고급 주거환경·인프라 자랑

    광안대교 뷰·바다 조망 극대화

    명품 브랜드로 실내 품격 높여

    주차 공간도 2.17대로 널찍해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


    대우건설은 이달 수영구 남천동 옛 메가마트 부지에 최고 40층, 5개 동, 835세대 규모의 ‘써밋 리미티드 남천’을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84~243㎡로 국민평형부터 초대형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광안대교 방면에서 바라 본 해당 단지의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이달 수영구 남천동 옛 메가마트 부지에 최고 40층, 5개 동, 835세대 규모의 ‘써밋 리미티드 남천’을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84~243㎡로 국민평형부터 초대형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광안대교 방면에서 바라 본 해당 단지의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부산 수영구 남천동은 ‘부산의 강남’으로 불리며 지역을 대표하는 부촌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광안대교를 정면에 두고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실거주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만족감을 준다. 최근 쾌적한 주거환경과 인프라를 갖춘 남천동에 하이엔드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부산 ‘리치벨트’의 중심축을 완성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광안대교 뷰’의 경쟁력

    5일 지역 분양업계에 따르면 남천동 해안가에는 ‘남천 자이’를 시작으로 ‘더비치 푸르지오 써밋’ ‘드파인 광안’ ‘그랑자이 더비치’(예정) 등 하이엔드 단지들이 잇따라 들어서며, 부산 리치벨트의 새로운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이달 대우건설이 ‘써밋 리미티드 남천’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해 관심을 모은다.

    남천동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단지들의 가장 큰 가치는 단연 ‘광안대교 뷰’다. 이들 단지는 탁 트인 조망을 극대화하는 설계를 적용해, 조망이 가장 큰 상품 경쟁력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리뉴얼 이후 최초로 선보이는 ‘리미티드’ 브랜드가 적용된 단지로, 광안대교 파노라마 뷰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상징적 입지를 갖췄다.


    이 단지는 각 세대를 광안대교 방향으로 배치해 조망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단순한 오션뷰를 넘어 광안대교를 함께 담을 수 있도록 동 방향과 창 위치까지 세심하게 조율해 대부분의 세대에서 광안대교나 바다 조망이 가능하게 설계했다. 거실에는 최대 280cm의 우물천장과 대형 창호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일부 세대는 안방과 욕실에서도 광안대교가 내려다 보인다. 또한, 단지 최고층은 지상 40층이지만, 일반 아파트 기준(천장고 230cm)으로 환산하면 약 49층에 해당하는 높이로, 저층 세대에서도 마치 중층 이상의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품격 주거 공간 꿈꾼다

    이 단지는 조망뿐만 아니라 마감과 커뮤니티 등에서도 하이엔드를 지향한다.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서울숲 트리마제, 해운대 엘시티 등을 설계한 실내건축 설계사 EWAI와, 나인원 한남·반포 아크로리버파크를 설계한 ANU가 함께 참여했다.

    세 가지 콘셉트의 주거 공간에는 하이엔드 사양이 적용된다. 불탑·라이히트·노빌리아 등 세계적인 주방 브랜드와 파포니·한스그로헤 등 명품 욕실 브랜드가 적용된 주거 공간은 고품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유럽산 타일과 엔지니어드 스톤 등 국내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급 자재를 마감재로 사용해 완성도를 높인 점도 눈길을 끈다.


    주차 대수 역시 2.17대로 여유롭다. 지금껏 부산에 들어선 아파트들 가운데 주차 대수가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주차가 여유롭다고 하는 해운대구 마린시티 제니스의 2.1대, 마린시티 아이파크의 1.97대와 비교해도 우위에 있다.


    입주민의 일상도 특별하게 바뀐다. 국내 아파트 최초로 도입되는 자동화 금고와 실내 테니스코트, 토탈 골프 라운지, 프라이빗 시네마와 호텔식 사우나 등 법정 기준 대비 4배 규모로 조성되는 커뮤니티는 단지의 품격을 보여주는 상징적 공간이다.

    국민 평형부터 초대형 펜트하우스까지 폭넓은 설계와 구성으로, ‘하이엔드 위의 하이엔드’를 기대하는 다양한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써밋 리미티드 남천의 견본주택은 해운대구 우동 1522에 마련됐으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오는 11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 등을 진행한다.

    부산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해운대구 센텀·마린시티 등 기존 초고층 아파트들은 입주한 지 15년이 넘어가면서 준구축 아파트로 분류되고 있다”며 “최고의 입지에 신축 하이엔드 아파트로 이사 가려는 이들이 적지 않다. 실수요자에게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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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NDON WALK, THE ULTRA-RICH AREA IN LONDON: WALKING THROUGH LONDON'S MOST AFFLUENT STREETS, 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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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 워킹투어: 벨그라비아, 메이페어 – 런던의 부유하고 고급스러운 지역들 | 4K H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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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 워킹투어: 벨그라비아, 메이페어 – 런던의 부유하고 고급스러운 지역들 | 4K HDR 화려함의 정점에 서 있는 런던의 두 대표적인 부촌, **메이페어(Mayfair)**와 **벨그라비아(Belgravia)**를 도보로...

    화려함의 정점에 서 있는 런던의 두 대표적인 부촌, **메이페어(Mayfair)**와 **벨그라비아(Belgravia)**를 도보로 탐험해보세요. 우아한 조지안 타운하우스, 럭셔리 부티크, 5성급 호텔, 그리고 사교계의 정점인 프라이빗 멤버스 클럽들이 이 지역을 구성하며, 오랫동안 억만장자, 귀족, 유명인사들의 안식처로 알려져 왔습니다.


    🌟 메이페어(Mayfair)에서는:

    • 명품의 거리 **본드 스트리트(Bond Street)**와

    • 전통 맞춤 정장의 본고장 서빌 로우(Savile Row),

    • 세계적인 럭셔리 호텔 **클라리지스(Claridge’s)**를 지나며,

    • 숨겨진 중정, 역사 깊은 신사 클럽, 미쉐린 레스토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벨그라비아(Belgravia)로 넘어가면:

    • 잘 정비된 하얀 스투코 외벽의 고급 저택들,

    • 우아한 이튼 스퀘어(Eaton Square) 같은 대형 광장,

    • 대사관으로 사용되는 19세기 맨션들이 눈에 띕니다.

    이곳은 조용한 부의 상징으로, 눈에 띄지는 않지만 그 어떤 곳보다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깁니다.


    🌟 이 투어는 다음과 같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 런던의 역사와 건축에 관심 있는 분

    •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지역의 부유한 삶의 단면을 엿보고 싶은 분

    • 도보 영상을 통해 런던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자 하는 분


    🌟 벨그라비아는 이런 곳입니다:

    • 세계 최고 부자들의 보금자리

    • 조용하고 사적인 고급 타운하우스 & 정원 광장

    • 억만장자, 귀족, 유명 배우, 외국 왕족 등 거주

    • 다수의 부동산이 외국 투자자, 외교관, 글로벌 기업가들의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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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도심 속 완벽한 오아시스, 하이엔드 럭셔리의 정점 '아만 도쿄(Aman Tokyo)' 완벽 가이드

    도쿄 도심 속 완벽한 오아시스, 하이엔드 럭셔리의 정점 '아만 도쿄(Aman Tokyo)' 완벽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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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도심 속 완벽한 오아시스, 하이엔드 럭셔리의 정점 '아만 도쿄(Aman Tokyo)' 완벽 가이드

    세계적인 럭셔리 리조트 브랜드 아만(Aman)의 첫 번째 도심형 호텔인 아만 도쿄는 도쿄 오테마치 타워의 최상층(33~38층)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14년 오픈 이후 럭셔리 호텔의 기준을 새롭게 쓰며 도쿄 스카이라인을 우아하게 담아낸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숙박을 넘어 완벽한 고요함과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아만 도쿄의 모든 것을 정리합니다.

    1. 압도적인 공간감 — 거대한 종이 등불을 품은 로비

    호텔 33층에 도착하는 순간, 이 호텔의 시그니처 공간인 웅장한 로비가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고(故) 케리 힐(Kerry Hill) 건축가가 설계한 이곳은 30미터 높이의 천장이 거대한 일본식 전통 종이 등불(쇼지 프레임과 화지)처럼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이 구조물을 통해 부드러운 자연광이 스며들며, 로비 중앙의 돌 정원과 잔잔한 연못 너머로는 황궁 정원과 맑은 날에는 후지산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 뷰가 펼쳐집니다.

    2. 차원이 다른 넓이 — 료칸을 재해석한 럭셔리 객실

    아만 도쿄의 84개 객실은 가장 기본 룸인 디럭스 및 프리미어 객실조차 71제곱미터로, 도쿄 시내 5성급 호텔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넓은 면적을 자랑합니다.

    객실 주요 특징

    • 인테리어 소재: 나무, 화지, 현무암 등 일본 전통 소재 활용 — 미니멀하면서도 기품 있는 분위기
    •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지는 대형 통창
    • 창가에 배치된 일본 전통 스타일 깊은 화강암 욕조(오푸로)에서 도쿄 야경 감상 가능
    • 아만 스위트(157제곱미터): 객실 내 프라이빗 다이닝 공간에서 전문 셰프의 10코스 가이세키 요리 제공

    3. 도쿄 도심 최대 규모 — 스파와 30m 인피니티 풀

    도심 속 오아시스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2,500제곱미터 규모의 웰니스 및 스파 시설을 운영합니다.

    • 33층에 위치한 30미터 길이의 실내 인피니티 풀 — 밤에는 도쿄 도심 불빛이 수면에 반사
    • 일본 전통 온천을 연상시키는 히노키탕(편백나무 욕조)
    • 최고급 마사지 프로그램, 피트니스 센터, 필라테스 스튜디오

    4. 미식의 향연 — 레스토랑 & 애프터눈 티

    레스토랑 특징
    아르바(Arva)33층 이탈리안 파인 다이닝. 일본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베네치아 스타일 요리. 어란을 곁들인 성게알 파스타와 티라미수가 대표 메뉴.
    더 라운지 바이 아만스카이라인 뷰. 겨울~봄 한정 스트로베리 애프터눈 티가 인기. 딸기 트렁크 서비스와 파르페.
    더 카페 바이 아만호텔 1층 오테마치 숲. 프렌치 요리와 디저트.
    무사시 바이 아만8석 규모 프라이빗 편백나무 카운터. 장인이 쥐어주는 에도마에 초밥.

    5. 세심함의 끝판왕 — 아만만의 서비스 철학

    10년 이상 축적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이름을 기억하고 선제적으로 니즈를 파악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배려하는 세심한 서비스'로 유명합니다. 북적이는 도심 속 호텔임에도 공용 공간의 직원 밀도를 낮춰 투숙객이 공간의 여유와 프라이버시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배려합니다.

    방문 팁 & 총평

    아만 도쿄는 화려하고 트렌디한 핫플레이스보다 건축 본연의 아름다움과 넓은 객실에서의 프라이빗한 휴식, 수준 높은 스파 웰니스를 중요시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오테마치역과 지하로 직결되어 접근성도 우수합니다.

    부동산
    트럼프 상호관세 제동걸렸다…美법원 "대통령 권한 넘은 위법"

    트럼프 상호관세 제동걸렸다…美법원 "대통령 권한 넘은 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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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타원형 사무실에서 열린 제닌 피로 워싱턴 임시 미국 검찰총장의 취임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타원형 사무실에서 열린 제닌 피로 워싱턴 임시 미국 검찰총장의 취임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이 권한을 넘은 위법이라는 미 법원 판단이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사법쿠테타’라며 즉각 항소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국제통상법원 재판부는 2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 ‘해방의 날’에 발표한 상호관세의 발효를 차단하는 결정을 내렸다. 3인 재판부 전원일치 의견이었다.


    재판부는 미 헌법은 대통령이 아닌 의회에 과세 권한을 부여했으며 이는 미국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대통령의 비상권한으로도 뒤엎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전 세계적인 보복적 관세 명령은 지난 1977년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관세를 통해 수입을 규제할 권한’ 범위를 초과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비상경제권한법에 근거해 부과된 관세들은 무효”라며 “문제가 된 관세는 시행을 영구적으로 금지한다”고 판시했다.


    지난달 미국 소재 5개 기업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결정 권한을 가진 연방의회를 거치지 않고 위법하게 관세 정책을 펼쳤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기업은 소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IEEPA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권한 없이 관세를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국제비상경제권한법을 관세 부과 근거로 활용한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이며 부과 직후부터 적법성 논란이 지속돼왔다.


    한편 이날 백악관은 연방법원의 관세 제동 결정에 항소장을 제출하면서 “비선출 판사가 국가 비상사태를 적절히 해결하는 방법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번 법원의 결정이 “사법 쿠데타는 통제 불능 상태”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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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
    그라데이션 K – 한국적인 것과 세계적인 것의 교차점

    그라데이션 K – 한국적인 것과 세계적인 것의 교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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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라데이션 K – 한국적인 것과 세계적인 것의 교차점

    전통과 현재, 이질감 없는 연결을 짓는 건축의 방법 낮은 처마 아래 무채색의 철제 난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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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과 현재, 이질감 없는 연결을 짓는 건축의 방법


    낮은 처마 아래

    무채색의 철제 난간이 있다.

    바닥은 한지처럼 부드러운 질감이고,

    벽은 유럽풍 라임스톤으로 마감됐다.

    이 조합이 어색하지 않다면

    당신은 지금 그라데이션 K의 풍경 안에 있는 것이다.

    ‘그라데이션 K(Gradation K)’는

    한국적인 것과 세계적인 것이

    경계 없이 부드럽게 섞이는 흐름이다.

    전통과 현재,

    로컬과 글로벌,

    그 사이에서 충돌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겹쳐지는 감각.

    지금 한국 사회, 그리고 한국 건축이 가장 많이 보여주는 방식이다.

    예전에는 ‘한옥’ 아니면 ‘모던’이었다.

    둘은 양립할 수 없다고 여겼고,

    하나는 보존이었고, 다른 하나는 혁신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 둘을 동시에 요구받는다.

    “현대식으로 설계하되, 대청마루 느낌이 있었으면 해요.”

    “외관은 심플하지만, 내부에 한지 조명이나 한식 문살을 넣고 싶어요.”

    그건 단순한 디자인 요청이 아니다.

    정체성에 대한 시대의 대답이다.

    건축은 그 요구를 들여다봐야 한다.

    전통을 흉내 내는 것도,

    외국의 트렌드를 덮어씌우는 것도 아니다.

    그라데이션 K는

    두 세계를 경유해 자신만의 감도를 만든다.

    스테인리스 재질 위에 감잎 색 조명을 얹기도 하고,

    매끈한 콘크리트 벽 옆에 손맛이 살아있는 황토 질감을 붙이기도 한다.

    그건 ‘어울리는가’의 문제보다

    ‘어떻게 이어지는가’의 문제다.

    문화도, 공간도, 사람도

    이제는 단일한 정의로 설명되지 않는다.

    우리는 다층적이고, 복합적이고, 흐름 속에 있다.

    그래서 그라데이션 K는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한국이라는 감각의 현재진행형이다.

    그 중심에서

    우리는 지금, 공간의 정체성을 다시 짓는다.


    #그라데이션K #전통과현대 #건축디자인 #정체성과공간 #chiho

    부동산
    "아시아 주류 산업의 현재와 미래" 비넥스포 아시아 2025,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개최! < 일반 < 기사 < Wine < 기사본문 - 소믈리에타임즈

    "아시아 주류 산업의 현재와 미래" 비넥스포 아시아 2025,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개최! < 일반 < 기사 < Wine < 기사본문 - 소믈리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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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주류 산업의 현재와 미래" 비넥스포 아시아 2025,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싱가

    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개최!

    - VINEXPO ASIA 2025, 아시아 주류 산업의 현주소를 조망하다


    세계적인 와인 및 스피릿 산업을 대표하는 비넥스포 아시아 2025가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싱가포르의 상징적인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1,100개 이상의 출품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며, 약 70개국에서 11,000명의 방문객이 참석하여 최고의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넥스포지엄(Vinexposium)은 이번 전시회를 앞두고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중국에서 '비넥스포 아시아 2025 로드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로드쇼에서는 각 지역의 와인 및 스피릿 산업 전문가와 리더들이 모여 글로벌 산업의 지속적인 변화를 논의했다. 특히 주요 논의 주제로는 다음을 다루었다:


    ① 무역 정책 및 관세의 변화

    ② 소비자 기대치의 변화

    ③ 무알코올 및 저알코올 제품 수요 증가


    로돌프 라메즈(Rodolphe Lameyse) 비넥스포지엄 CEO는 점점 더 복잡해지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비넥스포 아시아 전시회는 야심차고 유동적인 와인 및 주류 산업의 현주소를 반영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또한 글로벌 시장이 지정학적인 이유로 또는 소비자의 주도에 의해 변화 중이며 주류 산업 지형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음을 설명하였다. 이번 로드쇼에서 로돌프 라메즈 비넥스포지엄 대표는 아시아 주류 산업의 변화를 더욱 잘 이해하고, 주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자 하는 전문가들을 위한 전략적 만남의 장이 비넥스포 아시아임을 재차 강조하였다.


    이번 로드쇼 및 ‘주류 산업의 목소리(Voice of the Industry)’ 프로그램을 포함한 비넥스포 아카데미를 통해, 비넥스포지엄은 글로벌 와인 및 주류 커뮤니티를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며, 전문가 주도 콘텐츠와 주류 산업 큐레이션에 있어 핵심적인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아시아 주류 시장 트랜드

    4회에 걸쳐 아시아 전역에서 로드쇼를 진행한 로돌프 라메즈 비넥스포지엄 대표는 시노와인(Sinowine)의 롭 템플 상무이사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로드쇼를 진행하였고, 나탈리 왕 비노 조이(Vino Joy) 뉴스 설립자이자 편집자와 태국, 중국에서 로드쇼를 개최하였다.

    전 세계 와인 소비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넥스포 아시아 로드쇼는 시장 변화, 새로운 기회, 지역 역동성과 같은 주요 인사이트를 공유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한 시기에 주류 업계는 성장과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아시아를 주목하고 있다. 현재 48억 명에 달하는 아시아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60%를 차지하며, 2030년까지 35억 명의 중산층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세안 지역만 해도 2023년 기준 인구 6억 7,700만 명, 총 GDP 3조 8,000억 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태국, 베트남 그리고 인도, 떠오르는 신흥 시장

    로돌프 라메즈 비넥스포지엄 대표와 함께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로드쇼를 진행한 시노와인의 롭 템플 상무이사는 태국, 베트남, 인도의 와인 수입량은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이 신흥 아시아 시장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국가 중 하나로 중산층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새로운 소비력과 1인당 알코올 소비 증가는 와인과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에게 상당한 기회를 제공할 것임을 언급하였다.


    태국 - 태국의 2025년 GDP는 코로나 이후 관광 회복, 소비자 신뢰도 회복, 인프라 투자 확대, 디지털 경제 성장 및 수출 증가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에 힘입어 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숙박 및 관광 서비스 시장 규모는 2024년 14억 2,000만 달러에서 2029년 18억 7,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국의 와인 수입 시장도 회복력과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2022년 팬데믹 이후 호황과 2023년 시장 조정 이후 2024년에 다시 성장세를 보인 것은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음을 증명한다.


    와인 수입 관세가 54%에서 0%로 무기한 인하된 것이 성장을 이끄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혔다. 또한 소비세가 5%로 인하되면서 2008년 홍콩과 유사하게 기하급수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이는 상품의 가격 인하로 이어졌고, 프로모션과 시장 활성화와 결합되어 슈퍼마켓에서 다병 구매에 대한 수요와 샴페인과 위스키와 같은 프리미엄 주류 소비와 같은 전반적인 움직임이 형성되고 있다.


    인도 - GDP 성장과 인구 증가, 특히 중산층의 증가로 인해 위스키와 맥주에 대한 대규모 시장이 형성되었고, 이에 따라 와인도 상당한 기회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IWSR 데이터에 따르면, 인도의 와인, 스피릿 RTD(즉석음용음료) 시장은 기존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에 주류 상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을 니즈를 파악하고, 새로운 포맷을 탐구하며 온-오프 트레이드 마켓에서 프리미엄 상품을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소비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젊은 소비자층에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젊은 소비자층은 소비에 신중하고 양보다는 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주류 선택의 폭은 좁아지지만 더 나은 주류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 베트남의 경우, 2022년에 주로 이탈리아, 프랑스, 칠레, 호주에서 3천 5백만 달러 상당의 와인을 수입하여 주목해야 할 국가로 떠올랐다. 그러나 2030년에 주류세를 두 배로 인상할 것이라는 베트남 정부의 계획이 알려지면서 베트남 와인 시장의 잠재력에 대해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 중국, 홍콩, 주류 산업의 선진 시장

    로돌프 라메즈 비넥스포지엄 대표와 태국과 중국에서 로드쇼를 개최한 나탈리 왕 비노 조이 뉴스 편집자는 현재 전례 없는 시장 변동성과 예측할 수 없는 무역 장벽이 존재하는 시대에 살고 있음을 언급하였다. 반면, 아시아는 자유무역을 통해 안정성을 제공하며 세계 와인 무역의 미래를 만들어갈 준비가 되어 있음을 강조하였다. 일본, 중국, 홍콩과 같은 기존 선진 시장은 탄탄한 성장 기반을 제공하고 있으며, 태국과 인도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은 중요한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어 미래 지향적인 와인 산업 전략에서 아시아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임을 설명하였다.


    한국 - 한국의 경우, 2023년에 비해 수입액과 수입 물량이 감소했으나 주류 수입액은 여전히 2020년보다 47.1%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감소하지 않았으며 여전히 장기적인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 중국 와인 시장이 5년 만에 처음으로 반등했다. 2024년 와인 수입액은 총 15억 9,000만 달러에 달한 것이다. 와인 구매가 선물용 소비에서 소비자 주도 소비로 바뀌면서 주류 상품의 가격대가 낮아졌고, 특히 리슬링과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을 중심으로 화이트 와인 붐이 일고 있다.


    홍콩 – 홍콩의 경우, 많은 홍콩 거주자들이 홍콩의 높은 물가를 의식하여 물가가 저렴한 선전과 광저우에서 와인을 곁들인 식사를 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 2021년 이후 매년 와인 수입량이 감소하면서 와인 수입액은 2021년 대비 61.01% 감소하여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콩은 여전히 프리미엄 와인 거래의 중심지이며, 세계 최대 온라인 와인 애플리케이션인 비비노 데이터에 따르면 홍콩은 여전히 1인당 와인 소비 지출액이 가장 높다.


    비넥스포 아시아 2025

    비넥스포 아시아 2025는 글로벌 온라인 리서치 데이터 및 분석 기술 그룹인 YouGov와 와인 컨설팅 회사인 시노와인사의 협업으로 스페셜 마켓 인사이트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본 연구는 홍콩, 그레이터 베이 지역,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시장을 심층 분석하여 와인 및 주류 산업의 소비 트렌드, 과제 및 기회에 초점을 맞추며, 또한 와인과 주류 선택 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의 소비 빈도, 각 음료 카테고리별 실제 소비자 수 등의 주제를 다룬다.

    더하여, 아시아 와인 및 주류의 미래를 형성하는 전문가 분석, 시장 동향, 전략적 성찰을 제공하는 제2회 비넥스포지엄 주류 산업의 목소리(Voice of the Industry)' 프로그램이 비넥스포 아시아 전시회에서 공개된다.

    또한 주요 시장 동향과 전문가 지식 공유 세션에 대한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비넥스포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도 곧 공개될 것이다.


    비넥스포 아시아 2025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에서 개최되며, 이번 로드쇼에서 쌓은 모멘텀은 심도 있는 토론과 비즈니스 미팅, 시장 인사이트를 통해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설계
    총영사관 재건축 ‘설계작업’ 진척

    총영사관 재건축 ‘설계작업’ 진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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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설계사 ‘JAAX’ 선정

    ▶ 2차 설문조사 실시 통해 한인사회 의견 추가 반영

    총영사관 재건축 ‘설계작업’ 진척

    LA 총영사관 계획도. 작은 사진은 2차 설문조사 QR 코드. [LA 총영사관 제공]

    LA 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청사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한인사회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2차 온라인 설문조사를 6월15일까지 진행한다.



    총영사관은 지난해 8월 실시한 1차 설문조사를 통해 재건축에 대한 한인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한 바 있다. 이후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본 설계안에 1차 설문에서 제시된 의견들이 반영됐으며, 이번 2차 설문은 구체화된 설계안을 바탕으로 보다 심도 있는 의견을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2차 설문은 총 4문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1층 여유 공간 활용 방안, 민원실과 다목적홀의 중요 요소, 추가로 필요한 시설에 대한 서술형 응답, 그리고 기타 자유 의견을 받는다. 설문은 QR 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총영사관은 한인사회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총영사관은 한인사회의 다양한 기대와 요구를 수렴해, 기능성과 상징성을 모두 갖춘 청사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청사 재건축은 LA 한인사회 오랜 숙원 사업으로, 총영사관은 그간 설계공모와 현지 건축 규정에 대한 조사를 병행하며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밟아왔다. 2024년 9월 설계공모가 공식 발표되었고, 같은해 11월에는 6개 응모 업체 중 한국의 ㈜유선엔지니어링 건축사 사무소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이후 올해 1분기에는 LA 현지 설계사로 ‘작스(JAAX)’가 최종 선정됐다.


    JAAX는 LA와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서울, 타이베이, 도쿄 등지에서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건축사무소다. 대표 윤진사 소장은 UC 버클리에서 건축학 학사, SCI-Arc에서 건축학 석사를 마친 후, 겐슬러(Gensler)와 OMA, SANAA 등 세계적인 설계사무소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번 청사는 고층 건축에 따른 LA시 규정에 따라 소방 전용 엘리베이터, 비상발전기, 제연 설비, 내진설계 등이 포함될 예정이며, 모든 설계는 한국 건축사법과 해외건설촉진법을 준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는 계획설계 단계이며, 2025년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6년 말까지 인허가와 시공사 선정 과정을 거쳐, 2026년 말에서 2027년 초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약 3년으로 예상된다.


    한주형 영사는 “한인사회의 의견이 설계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외교부 본부와 설계사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라며 “쾌적한 민원실, 대규모 행사도 가능한 다목적홀 외에도 한인들이 필요로 하는 시설이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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